희귀필수의약품 관리체계 '부실', 현장 실사 후 개선 지시
전혜숙 의원·류영진 식약처장 등 방문…시설·인력 등 개선 필요
입력 2018.10.10 06:06 수정 2018.10.1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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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필수 의약품 보관 창고를 둘러보고 있는 류영진 처장

희귀필수의약품의 관리 체계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식약처장이 현장 실사를 통해 개선방안 마련을 직접 지시했다. 

8일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둘러본 류영진 식약처장은 "희귀필수의약품 관리와 수급 현황, 시설 등에 대해 개선이 시급하다며 센터 이전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할 것"을 지시했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희귀의약품 및 국내 미허가 의약품을 환자 대신 구입, 보관하고 조제해 환자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의약품 보관 시설, 관리, 배송 등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해외 마약 및 향정신성의약품, 의료용 대마의 관리도 맡게 되면서 별도의 관리 체계가 필요한 실상이지만, 인력이나 시설 등 예산 문제로 준비가 미흡한 실정이다. 

지난 9월 약업신문의 보도 후, 최근 방송매체에서도 이 문제를 지적했고, 이에 류영진 식약처장이 직접 현장 실사에 나서게 된 것.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국회의원도 센터를 방문해 "식약처는 산하의 민간 기업들을 감시, 감독하면서 정작 국가기관인 희귀의약품센터에서는 제대로 된 보관시설 조차 갖추고 있지 않았다"며 "국정감사를 통해 이 문제점을 지적하고 고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영진 식약처장의 현장 방문에서도 의약품 관리 시설 기준이 허술하고, 비좁은 창고에 보관하는 등의 문제점에 대해 센터 이전에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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