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피오돌' 사태를 통해 본 필수의약품 공급 방안 토론회
권미혁 의원·건약 공동 주최, 국회 의원회관서 내달 3일 열려
입력 2018.06.2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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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혁 국회의원과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이하 건약)이 공동 주최로 내달 3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7간담회실에서 '리피오돌 공급 중단 선언 사태를 통한 필수의약품 공급 방안 토론회'를 실시한다.  

'리피오돌'은 간암 경동맥화학색전술 시행 시 사용하는 조영제로 1954년 미국에서 X Ray 조영제로 FDA 허가를 받아 사용되다가 게르베가 2010년 판권을 사들이면서 간암 색전술 효과를 추가해 2014년 희귀의약품으로서 7년간 미국 내 독점권을 부여받았다. 

국내에서는 1998년 최초 허가를 받아 앰플당 8,470원으로 판매가 되었으나 2012년 약가인상조정신청을 통해 52,560원으로 공급되고 있으나,  최근 게르베코리아는 약가를 260,000원으로 재 인상해달라고 요청, 불응 시 리피오돌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리피오돌을 퇴장방지약에서 해제함으로써 약가 인상을 위한 첫 포문을 열었다. 

현재 상황에서는 제약사가 요구하는 대로 약가를 인상해주는 것만이 국내 간암 환자의 치료를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으로 2001년 글리벡 때부터 동일한 문제가 반복되고 있으나 이처럼 해결책은 늘 하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건약은 "문재인 정부는 대선 당시 필수의약품에 대한 공공적 공급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리피오돌 사태를 통해 현재 논의 중인 필수의약품 컨트롤타워 구축, 공공제약사 등의 실현 방안을 모색해보는 토론회를 갖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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