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건정심 미뤄져…항암제 등 선별등재 공개도 연기
향후 일정은 불투명…수가계약 등 안건 많아 조정 필요
입력 2018.05.25 06:00 수정 2018.05.25 07:30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이달 중 개최 예정이었던 건정심이 6월 초로 연기되면서 공개가 예정됐던 문재인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에서의 약제 선별급여에 관한 내용도 보고가 함께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3월 20일 열린 제4차 건정심 전경
보건복지부 정경실 보험정책과장은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에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일정에 대해 이 같이 언급했다.

앞서 복지부 곽명섭 보험약제과장은 최근 "이번달 건정심에서 항암제 48개 등 비급여 약제에 대한 약제 급여화(선별등재) 추진계획에 대한 검토 내용을 공개해 올라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정경실 과장은 "5월 건정심이 열리지 못하고 6월 초에 이뤄질 예정"이라며 "건정심 안건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많은 안건이 있는 만큼 조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일정 변경은 오는 31일 유형별 환산지수 계약(수가협상)이 완료되고 내달 1일 의결을 위한 건정심이 열리는 점이 반영되면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된다.

통상적으로 건정심이 한달에 한 번 소집되는 만큼, 가장 가까운 시일에 약제 급여화 계획을 보고할 예정은 있었으나 수가협상에 따른 건정심 일정의 영향으로 조정이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복지부는 약제급여화가 건강보험 예비급여화의 큰 방향에서 하위개념으로 함께 움직인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곽명섭 과장은 "약제 급여화는 건강보험 예비급여라는 큰 틀속에서 하위 개념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지연된 측면이 있다"며 "약제 역시 예비급여라는 큰 틀을 맞춰서 보장성 강화를 추진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건정심에서 공개되는 항암제 등 약제 선별급여 내용도 제약계·정부가 처음 급여화되는 약제가 중증질환이라는 방향성이 같아 품목을 준비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세계 최고 학술지 네이처 열었다" 이노크라스, 암 정밀의료 새 기준 제시
“코로나19는 연중 관리 대상…고위험군 대응 없이는 의료부담 다시 커질 수 있다”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목적은 관해… 경구 JAK 억제제가 환자 여정을 바꾸고 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정책]5월 건정심 미뤄져…항암제 등 선별등재 공개도 연기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정책]5월 건정심 미뤄져…항암제 등 선별등재 공개도 연기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