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산도스 브랜드 부활 결정
14개 제네릭 계열사 이미지 통합
입력 2003.01.2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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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산도스!

유럽 3위의 메이저 제약기업인 스위스 노바티스社가 제네릭 계열사들의 이름을 '산도스'(Sandoz)로 통합키로 결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美 제네바 파마슈티컬스社(Geneva), 독일 아쯔파마社(Azupharma), 오스트리아 바이오케미社(Biochemie) 등 노바티스 산하의 제네릭 계열사들은 모두 산도스라는 단일명칭으로 묶여 한층 결속력을 다질 수 있게 됐다.

다만 노바티스가 지난해 인수했던 슬로베니아의 레크社(Lek)의 경우 상호우호적인 조항을 담은 합의조건에 따라 당분간 현재의 명칭을 유지시키기로 했다. <본지 인터넷신문 2002년 8월 29일자 참조>

현재 노바티스社는 고품질 제네릭 메이커, 제약원료 생산업소, 생명공학기업 등 총 14개에 달하는 제네릭 계열사들을 거느리고 있다.

한편 이번 결정은 갈수록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는 국제 제네릭 시장에서 자사의 인지도를 높이고, 영향력(즉, 마켓셰어)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되고 있다. 즉, 의사·약사 등 전문인들은 물론이고 환자들 사이에서도 여전히 높은 수준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는 '산도스'라는 이름의 유명세(reputation)를 최대한 이용하자는 의도.

산도스는 지난 1996년 시바-가이기(Ciba-Geigy)와 통합하면서 노바티스로 창씨개명(?)을 단행함에 따라 호적에서 지워졌던 이름이다.

노바티스 산하의 제네릭 사업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크리스티안 자이발트 회장은 "우리의 제네릭 사업부문은 최근 몇 년 동안 줄곧 눈에 띄는 성장세를 지속해 왔을 뿐 아니라 잇단 전략적 인수계약을 성사시켜 세계 2위의 제네릭 메이커로 발돋움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로 글로벌 아이덴티티(global identity)가 부재한 가운데 여러 가지 이름들이 혼재하는 상태로 경영되면서 혼선의 소지가 없지 않았고, 대외적인 인지도 측면에서도 불리함을 감수해야 했다는 것.

그러나 이번에 명칭의 통합을 단행키로 함에 따라 제네릭 사업부문을 강화하고 통합된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전략에 이정표를 마련하게 됐다고 자이발트 회장은 덧붙였다.

산도스라는 이름이 과거 한 세기를 넘기며 높은 품질과 혁신성을 자랑하는 거대 제약기업의 간판으로 확고한 명성을 구축해 왔음을 감안할 때 고개가 끄덕여지게 하는 언급인 셈.

특히 자이발트 회장은 "장차 산도스가 제네릭 의약품과 제약원료 분야에서 세계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현재 세계 1위의 제네릭 메이커로는 이스라엘의 테바 파마슈티컬스社(Teva)가 꼽히고 있다.

노바티스의 제네릭 사업부문은 지난 2001년도에 26%에 달하는 높은 매출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총 24억3,300만 스위스프랑의 실적을 기록했었다. 지난해 상반기에도 24%라는 높은 매출성장세를 이어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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