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제약,'리포락셀액' 2,500만불규모 중국 기술이전계약
제품출시 후 매출발생에 따른 경상기술료 별도 지급
입력 2017.09.06 17:35 수정 2017.09.0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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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제약은 세계 최초로 허가 받은 경구용 파클리탁셀 항암제(국내 제품명: 리포락셀액)를 중국 RMX Biopharma사에 미화 2,500만불 및 기타 판매로열티를 받는 조건으로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계약의 총 기술권리금은 2,500만불규모로, 선급금 350만불을 지급받은 후, RMX Biopharma사측 중국 내 임상개발,허가,판매 등 진행사항에 따라 단계별 기술료를 받게 된다. 또 향후 제품출시 후 매출발생에 따른 경상기술료도 별도 지급받는 조건이다.

기술도입을 결정한 중국 RMX Biopharma사는 글로벌제약사 출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신약 개발전문회사로 중국의 대형 CRO社인 Tigermed 등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어 리포락셀의 중국 내 임상시험 및 인허가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며, 이번 계약을 통해 리포락셀액에 대한 중국, 대만, 홍콩, 태국시장 내 독점적 개발 및 판매권리를 갖게 된다.

중국의 항암시장은 매년 3∼4백만명의 신규 암환자가 발생되며(China National Cancer Center 발표), 이중 파클리탁셀의 시장은 약 5천 5백억원규모로, 연평균 약 8%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 자체개발된 지질체 파클리탁셀주사제(제품명Lipusu)가 상당히 높은 가격으로 절반에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주사제에 대비되는 여러 장점을 보유한 경구용 제제인 리포락셀액의 도입을 통해 중국시장에서 빠른 성장과 상당한 수익을 낼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리포락셀액은 대화제약의 기술력과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지원을 통해 개발된 세계 최초의 경구용 파클리탁셀 의약품으로 주사의 불편함과 주요 부작용인 말초신경병증 및 탈모증상의 개선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는 혁신적 개량신약이다. 또 주사제에서 나타나는 과민반응의 위험이 없어 주사 전 별도의 전처치가 필요없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대화제약 관계자는 " 이번 기술수출 이외에 글로벌제약사와 미국 유럽 선진시장 및 기타 남미 동남아 등 지역별 제약사들과도 활발하게 기술수출협의를 진행 중으로 이 체결을 기점으로 더욱 많은 성과들을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현재는 약가문제로 발매를 못하고 있으나 조속한 시일내 리포락셀의 혁신성과 장점을 정부에서 인식해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되고 노력의 결실이 보상받을 수 있는 합당한 수준의 약가 취득을 통해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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