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품절 생산중단에 유효기간 짧은 약도 유통...반품 어쩌나?
레보페드바이알주4ml×10V·타모프렉스 10mg 등 공급지연
입력 2017.07.12 06:32 수정 2017.07.1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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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들의 일시 품절, 생산중단 등이 이어지면서 유효기간이 짧게 남은 의약품들도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이들 제품에 대한 반품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달 레보페드바이알주 4ml×10VIAL 제형이 제조원의 API 공급 지연으로 인해 제품 생산 일정이 지연됐다며, 다음 공급이 가능한 시점은 8월 초순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레보페드바이알주 4ml×10VIAL 제형은 유통기간이 3개월여(2017년 10월) 남은 제품이며, 화이자제약 측은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생산을 정상화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독테바 타모프렉스정 10mg도 공급이 지연되고 있다.

한독테바 측은 글로벌 본사의 사정으로 인해 출하 승인이 지연돼 8월 15일까지 공급하지 못한다며 공급 일정이 확정 되는대로 다시 안내할 예정이다. 현재 타모프렉스정 20mg은 원활히 공급되고 있다.

CJ헬스케어는 메트로니다졸 0.5g 100ML 및 유로솔 3000ML이 생산라인 조정으로 생산이 중단됐다고 통보했다.

유씨비제약의 케프라주사도 일시적으로 공급이 중단됐으며, 7월 17일 공급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약국에서는 환자들의 처방조제를 위해 일시 품절 의약품 등에 대해선 짧은 유효기간에도 불구하고 제품을 공급을 요청하고 있다.

유통업체들도 이 같은 약국 주문에 대해 제약사들이 유효기간이 짧게 남은 약들에 대해 반품 불가 입장을 보임에도 제품 공급에 나서고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환자들에게 필요한 의약품을 원활히 공급하는 것이 유통업계의 몫이다”라면서도 “제품 공급이 지연되면 유효기간이 6개월도 남지 않은 약을 약국에 공급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제약사들도 어려움이 있겠지만 제품이 지속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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