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인도 선파마사 의약품 위탁생산
바이오의약품 틸드라키주맙 최소구매물량 5,500만 달러 장기 계약
입력 2017.07.05 09:41 수정 2017.07.0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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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과 아닐 쿠마르 제인 선 파마 CEO.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김태한)와 인도 최대 제약사인 Sun Pharma(선 파마)社가 최소 구매물량 기준 5,500만 달러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Sun Pharma社는 인도 최대의 제약기업이자 전 세계에서 4번째로 큰 합성의약품 복제약 생산 기업으로, 6개 대륙에 걸쳐 42곳의 생산시설을 통해 150여개국에 고품질 약을 판매하며 지난해 연매출 45억 불을 기록했다.

양사는 4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계약식을 갖고 Sun Pharma社의 바이오의약품 틸드라키주맙(Tildrakizumab)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장기 위탁 생산하는데 합의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Sun Pharma社의 아닐 쿠마르 제인(Anil Kumar Jain) CEO, 닐레쉬 간디(Nilesh Gandhi) Vice President와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CEO 등 두 회사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틸드라키주맙은 염증성 만성피부질환인 건선을 치료하는 바이오의약품으로 선 파마가 MSD와 공동개발 했으나 2014년 선 파마가 이 제품에 대한 모든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선 파마 키르티 가노르카(Kirti Ganorkar) Global Head는 “바이오의약품 생산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그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뛰어난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유럽 시장을 넘어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까지 진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바이오의약품 시장 진출 및 시장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많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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