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사, 영업활동 현금흐름 "매우 좋아졌다"
2015년 대비 35% 늘어, 일성신약·한독 등 10개사는 악화
입력 2017.03.27 06:30 수정 2018.03.2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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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들의 지난해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흐름이 2015년에 비해 3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상장제약사들의 2016년 감사보고서(연결 기준)를 분석한 결과,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흐름 규모는 1조 1,951억원으로 2015년의 8,842억원보다 35.2% 늘어났다.(지주회사 및 바이오제약사 제외)

이들 기업의 재무제표상 평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5%, -16.6% 감소했지만 실제 영업활동으로 유입된 현금은 증가한 것이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투자활동 현금흐름, 재무활동 현금흐름과 함께 현금흐름표를 구성하는 3개 항목중 하나로 기업이 주요 수익창출활동을 하면서 발생하는 현금의 유입 및 유출을 말한다.

손익계산서상 매출, 매출원가, 종업원 급여, 기타 영업관련비용(판매비와 관리비 등)이 영업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과 비용에 해당하며, 이러한 거래 및 사건들로 인해 발생하는 현금흐름이 영업활동 현금흐름이다. 

제품의 판매 및 용역의 제공 등을 통해 영업활동의 현금유입이 발생하며 제품의 제조나 재료 구입, 종업원 급여 및 사무실 임대료 지급 등으로 인해 현금유출이 발생하게 된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기업이 외부의 재무자원에 의존하지 않고 차입금 상환, 영업능력의 유지, 배당금 지급 및 신규 투자 등을 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주요한 지표가 된다.

상장제약사중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가장 많은 곳은 한미약품으로 4,130억이었다. 지난 2015년의 1,017억보다 3,113억 늘어난 것이다.

뒤를 이어 유한양행은 741억의 영업활동 현금이 유입됐지만 2015년의 1,262억에 비해서는 41.3% 줄어들었다.

종근당은 현금유입액이 2015년 73억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는 578억원으로 큰 폭으로 늘어났다.

상장제약사중 현금활동 유출금액이 유입금액보다 많은 제약사는 일성신약. 셀트리온제약, 삼성제약, 한독, 부광약품, 동성제약, 현대약품, 서울제약, 녹십자, 진양제약 등 10개사였다.

아들중 삼성제약, 동성제약, 현대약품, 진양제약 등 4개사는 2015년에 이어 지난해도 현금유출액이 유입액보다 많았다. 

반면, 국제약품, 화일약품, JW중외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바이넥스, 명문제약. JW신약 등은 2015년에는 현금유출액이 유입액보다 많았으나 지난해는 역전되면서 현금흐름이 양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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