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유력 제약사 리베이트 조사 본격 착수...병원장 구속
입력 2016.12.02 07:00 수정 2016.12.0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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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관통한 주요 리베이트 건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유력 제약사에 대한 리베이트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제약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은 모 제약사 직원이 성장호르몬제를 거래처에 일부 공급하고,일부는 일명 '주사아줌마' 등 불법유통을 통해 비자금을 만들어 사용했다는 점과 이 제약사의 일부 신장내과 약 공급과 관련한 리베이트 혐의를 포착해 이 지역 모 중소병원 원장을 구속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부산동부지청은 병원 의사들을 상대로  리베이트를 건넨 정황을 잡고 이 제약사의 서울 본사와 회사 관계자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 관계자는 " 리베이트 혐의를 받고 있고 원장이 구속된 것은 맞는데, 제약사의 일방적 진술로 구속돼 병원으로서는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이 건과 관련해, 이 제약사의 호르몬제 유통 및 일부 품목 간납도매도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도매업계도 긴장하고 있다.

유통가 한 관계자는 "현재는 한 개 병원만 구속수사인데 수사가 계속 진행될 것으로으로 알려져 의사들이 다들 긴장하고 있다"며 " 특히 이 회사에서 도매상들에게 문제없이 다 끝났다고 해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며칠 전부터 조사 소문이 퍼지고 있어 긴장하고 있다. 더욱이 본사 압류라 자료가 나오면 전국적인 조사도 가능하기 때문에 당혹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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