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제약 출신 의약품안전국장, 국회도 의문
안전관리 핵심에 다국적社 출신 임명 문제제기 불가피
입력 2016.09.07 07:13 수정 2016.09.0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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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 임원 출신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장 임명을 두고 국회에서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의사출신으로 다국적제약사 부사장을 지낸 이원식 국장의 임명을 두고 약업계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국회도 이해하기 어려운 인사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는것이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서울시약사회, 대한약사회 등 약계단체는 이미 공식성명서를 통해 다국적제약 출신 인사의 의약품안전국장 임명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국내에서는 의약품 마케팅 성격이 강한 다국적제약사 출신이면서, 약무행정 경험도 전무한 인물을 의약품안전관리 핵심에 임명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는 이유다.

국회도 약계단체의 시각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의약품안전관리 총괄이 주업무인 의약품안전국장 자리에 '의사' 출신 '다국적제약사' 임원이 임명되어야 하는 이유를 찾기 어렵다는 것.

국회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국회에서도 의문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것이 사실이다"며 이번 인사에 대해 국회가 긍정적이지 않은 평가를 내리고 있음을 시사했다.

다른 관계자 역시 "식약처에서 의약품안전국장을 외부직으로 전환하는 것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하긴했으나, 국민 건강과 안전관리 핵심으로써 전문성이 요구되는 의약품안전국장 자리에 다국적제약사 출신의 의사를 임명하는 것에는 문제제기를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신임 국장이 흠결이 있는 인물이라고 보고 있지는 않으나 인사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확인하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원식 신임국장은 오는 19일 공식 임명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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