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상장제약사 판매촉진비 지출 감소한 원인은?
매출액 1.8%…전년비 0.3% 줄어, CP정착·메르스로 영업활동 위축
입력 2015.08.26 06:02 수정 2015.08.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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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제약사들의 올해 상반기 판매촉진 활동이 위축됐던 것으로 분석된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제약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5년 상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보고서상 판매촉진비 항목을 기재한 40개 업체들의 매출액 대비 판매촉진비 비중은 1.8%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의 2.1%에 비해 감소한 것이다.

판매촉진비 지출이 감소한 원인은 제약사들이 자율 제정해 운영하고 있는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 정착과 함께 올 상반기 우리나라를 강타한 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분석된다.

의약품 리베이트 영업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제약사들은 최근 2-3년 전부터 윤리경영을 강조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을 제정 운영하고 있다. 제약사들은 모니터링을 통해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위반한 직원에 대해서는 인사상의 불이익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약사 영업사원들은 리베이트 영업 의혹을 받지 않기 위해 예전처럼 과감한 영업활동을 하지 못하고 되고, 관련 비용 지출도 줄어 들고 있다는 것이 제약업계 관계자들의 성명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우리나라를 강타한 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병원 등에서 제약사 영업사원들의 방문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하면서 영업활동이 대폭 위축됐던 것도 판매촉진비 지출이 감소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올 상반기 상장제약사중 판매촉진비 지출이 가장 많았던 업체는 한미약품으로 매출액의 4.9%인 226억 9.700만원이었다. 그 뒤는 유한양행 101억원, 종근당 78억, 제일약품 63억원 등이었다. 상위권 제약사의 판매촉진비 지출을 많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매출액 대비 판매촉진비 지출 비중이 가장 높은 업체는 우리들제약으로 9.0%였고, 그 뒤는 대한뉴팜 6.8%, 삼아제약 6.7%, 알보젠코리아 6.3%,  일성신약 6.2% 등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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