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 "판매관리비 절감이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졌다"
올 상반기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중 32.1%. 전년동기대비 감소세
입력 2015.08.20 06:02 수정 2015.08.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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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들의 판매관리비 지출 억제가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제약사들의 2015년 상반기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은 평균 31.4%였다. 지난해 상반기의 32.1%와 비교할 때 0.6% 감소한 것이다.

조사대상 제약사들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9.8% 늘어났다는 점에서 판매관리비 절감이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상장제약사중 매출액 대비 판매고나리비 비중인 가장 높은 업체는 셀트리온제약으로 55.1%였다. 진양제약 52%, 조아제약 51.5%, 서울제약 50.9%, 삼아제약 50.8%, 명문제약 50.1% 등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50%를 넘는 업체가 6곳으로 파악됐다.

또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인 40%를 넘는 기업은 22곳으로 상장제약사 3곳중 1곳은 판매관리비 지출이 매출액의 1/3을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 상반기 현재 매출액 판매관리 비중이 가장 납은 업체는 화일약품으로 8.0%였으며, 뒤를 이어 종근당바이오(11.1%), 종근당홀딩스(15.4%), 대한약품(17.2%) 등의 순이었다. 이들은 원료의약품 생산과 수액제 생산 전문업체라는 점에서 타회사에 비해 영업활동에 투입되는 비용이 적다보니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낮은 것으로 지적됐다.

조사대상 58개 기업중 지난해 상반기 대비 판매관리비를 줄인 업체는 31개사, 판매관리비가 늘어난 업체는 27곳이었다.

우리들제약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은 14.5p% 줄였으며, 경남제약 -10%p, 삼일제약 -7.3%p, 광동제약 -6.8% 등으로 파악됐다.

반면, 신풍제약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9.1%p 늘어났으며, 경동제약 5.8%p, 국제약품 5.3%p, 부광약품 5.2% 등의 순이었다.

제약사들의 수익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판매관리비 절감이 최우선과제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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