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복병 불구,상장제약 2분기 매출 10% 이상 증가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순이익 각각 29%·61% 늘어 수익성도 양호
입력 2015.08.18 06:02 수정 2015.08.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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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분기 우리나라를 강타한 중동호흡기증후군이라는 복병에도 불구하고 상장 제약사들의 영업실적은 양호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 59개 제약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5년 2분기 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4.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9.3% 증가하고, 순이익도 66.4% 증가하는 등 수익성도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5월말 우리나라를 강타한 중동호흡기증후군의 여파로 제약산업이 타격을 받았을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지만 상장 제약사들의 지난 2분기 실적은 메르스의 영향을 별로 받지 않았던 것으로 지적된다.

상장제약사중 광동제약은 구매대행업체인 코리아이플랫폼을 지난 2월초 인수한 효과로 인해 지난 2분기(연결기준) 매출이 2,793억원을 기록해 제약업계 1위를 기록했다. 코오롱그룹의 유통계열사였던 소모성자재 구매대행업체 코리아이플랫폼의 연매출 규모는 5,000억원대로 추산되고 있다.

광동제약의 지난 2분기 약국부문(비타 500 포함) 매출은 352억, 병원부분 매출은 71억원이었다. 약국과 병원 부문 매출 합계는 423억원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유통 및 구매대행 등을 통해 기록한 매출로 파악된다.

지난해 제약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던 유한양행은 지난 2분기 매출이 2,7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근화제약과 드림파마가 합병해 출범한 알보젠코리아는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23%으로 상장제약사중 매출 증가율 최고를 기록했다.

이와는 달리 신풍제약은 전년동기 대비 12% 매출이 감소했으며. 한독, 신일제약, 코오롱생명과학, 경동제약, 동아에스티, 진양제약, 고려제약, 서울제약, 삼일제약, 이연제약 등 11개사는 매출이 역성장했다.

상장제약사들의 수익성 향상 기조속에서도 서울제약. 명문제약, 신풍제약, 조아제약, 슈넬생명과학, CMG제약 등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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