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업계, 전자상거래몰 반대는 생떼쓰기(?)
법적검토없이 무조건 반대· 앞뒤 다른 모순된 행태 등 비판 직면
입력 2015.01.29 06:20 수정 2015.01.2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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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유통업계의 무조건적인 제약사 의약품 전자상거래몰 운영 반대 목소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직무대행 조선혜)는 28일 최종이사회를 개최하고 온라인팜 HMP몰의 영업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의약품 유통업계에서는 온라인팜 HMP몰이 100% 낱알 반품 수용, 관계사 또는 협력사와 제휴한 서비스 및 상품 무상 제공, 과도한 캐쉬백 제공 등의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HMP몰 뿐만 아니라 도매업체들도 대부분 낱알 반품을 받고 있으며, 캐쉬백은 금융권의 행위라는 점에서 온라인팜에 대한 유통업계의 대처는 생떼쓰기라는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하다. 또 HMP몰의 관계사 또는 협력사와 제휴한 서비스 및 상품 무상 제공도 법 위반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온라인팜 HMP몰과 거래하는 업체들이 사이트 운영에서 탈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으나 일부 이사진이 거래 중단을 할 수 없다고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유통업계 내부에서는 협회 이사들간에도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약사와 제대로 된 대응을 제대로 할 수 있겠느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 유통업체들이 제약사들이 운영하는 온라인 몰을 통해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편으로는 온라인몰을 비판하는 것은 앞뒤가 다른 모순된 행태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약사들의 온라인몰에 대한 무조건적인 반대는 상생과 공존의 관계인 의약품 유통업계와 제약업계간의 갈등만 조장시킬 우려가 크다는 점을 들어 불법적인 거래 행태에 대해법적 검토를 한후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제약사들이 운영하는 온라인몰에 대한 유통업계들의 무조건적인 반대행위가 집단이기주의인 생떼쓰기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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