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질주하던 다국적제약사,사면초가?
리베이트 연관성 CSO 수면위 부상- 도매상 마진 개선 요구로 곤혹
입력 2014.10.17 07:39 수정 2014.10.1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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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들이 사면초가에 놓였다. 그간 국내 의약품시장에서 고속질주해 왔지만, 여러 곳에서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

우선 의약품도매상들이 국내 제약사들보다 상대적으로 적거나, 팔면 팔수록 손해를 보는 마진 개선을 요구하고 나서며 이들 제약사들을 압박하고 있다.

모든 다국적제약사들이 대상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저마진을 개선시켜야 한다는 게 도매업계의 전반적인 분위기다.

도매상들의 의지가 강하다는 점, 마진은 도매상에도 중요하지만 제약사의 이익구조에도 큰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다국적제약사들에게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CSO(판매영업대행)도 다국적제약사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CSO가 리베이트와 연관돼 있다는 분위기가 제약계 전반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상당수 다국적제약사들이 CSO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

리베이트 창구로 CSO 활용 여부에 관계없이, 사실상 대부분의 다국적제약사들이 의혹을 받는 분위기다.

실제 업계 내에서는 다국적제약사들이 CSO를 활용해 유력 제품들의 시장 장악력을 키워왔다는 얘기들도 나오고 있다.

리베이트는 정부 국민 제약계에 민감한 문제고, 그간 영업 마케팅의 한 형태로만 인식돼 왔던 CSO의 리베이트 연루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다국적제약사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매출 및 이익과 연관된 사안들이 동시에 다국적제약사들을 압박하는 모습이다.

제약업계 한 인사는 " 최근 다국적제약사들에 대한 말들이 여기저기서 많이 나오는 데 좋은 얘기들 만은 아니다. CSO도 이들 만의 문제가 아니고 국내 제약사들도 있지만, 외부의 시각은 다국적제약사에  몰려 있다"며 " 일시적인 바람일 수도 있지만, 리베이트라는 점에서 곤혹스러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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