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사 현금 확보 주력…유동비율 12%P늘어
55개 제약 평균 211%…1년새 12%P 증가, 경남제약등 3곳은 100% 미만
입력 2014.03.21 12:35 수정 2014.03.2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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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인하 등 각종 정책적 변수로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지난해 상장 제약사들은 현금 확보에 치중한 것으로 파악됐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상장제약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기업들의 현금동원력을 파악하는 지표인 유동비율은 평균 211%였다.

지난 2012년 이들 기업들의 평균 유동비율이 198%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1년동안 12%P 늘어난 것이다.


이는 상장제약사들이 정부의 약가 규제 등 각종 정책적 변수로 인해 미래 상황이 불확실해지면서 현금 확보에 치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동비율은 유동자산(1년 이내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을 유동부채(1년이내 갚아야 하는 부채)로 나눈 비율이다

기업의 단기부채 상환능력을 측정하는 지표로, 이 비율이 높을수록 현금 동원력이 좋다는 의미이며 일반적으로 200% 이상이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상장제약사중 유동비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일성신약(1433%), 환인제약(989%), 부광약품(914%) 등의 순이었다. 일성신약은 2012년 유동비율이 210%에 불과했으나 지난해는 1,433%로 1년새 1,223%P 늘어났다.

유동비율이 100% 미만인 업체는 경남제약(66%), JW중외신약(67%), 명문제약(92%) 등 3개 제약사였다.

조사대상 55개기업중 29개업체의 유동비율이 지난 2012년에 비해 증가했다. 일성신약에 이어 부광약품이 510%P, 셀트리온제약 398%P, 안국약품 139%P, 슈넬생명과학 110%P, 국제약품 103%P 증가했다.

반면, 근화제약은 -2135P, 진양제약 -104%P, 유한양행 87%P, 삼아제약 -76%P, 삼성제약 -70%P, LG생명과학 -70%P 등 26개 제약사의 유동비율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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