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최초 연간 R&D 투자 1천억 어느 회사가?
한미약품 가장 근접…동아도 가능성, ·대웅·녹십자·LG생명과학 등은 2~3년내
입력 2013.07.10 13:35 수정 2013.07.1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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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제약업계 최초로 연간 연구개발비 1,000억원을 투자하는 회사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제약업체들의 매출액 대비 평균 연구개발비 비중은 7%선이고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업체도 나타나지 않아 연간 연구개발비 1,000억 투자는 잡히지 않는 신기루로 지적돼 왔다.

하지만 최근 2~3년전부터 제약업체들의 연구개발 투자 붐이 조성되면서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10%를 넘는 업체들이 속속 출현하면서 올해중 연구개발비 투자 금액이 1,000억원을 넘는 회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내 제약사중 연구개발비 1,000억 투자에 가장 근접한 업체는 한미약품이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910억여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했다. 매출액의 13.5%를 연구개발비에 투자한 것이다. 최근 2~3년간 침체기에 빠졌을 때도 한미약품은 연구개발비 투자를 확대해 왔고 올해 접어들면서 실적이 호전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중 연구개발비 투자규모가 1,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약품의 뒤를 이어 동아쏘시오홀딩스도 연간 연구개발비 투자금액 1,000억원을 넘을 가능성이 있다.

기업분리전 동아제약은 올해초 연구개발비를 1,000억이상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843억원을 연구개발비에 투자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8.96%이다.

이들 업체들의 뒤를 이어 대웅제약, LG생명과학, 녹십자 등이 향후 2~3년내 연간 연구개발비 1,000억원을 돌파할 회사로 지목받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매출액의 11.7%인 780여억원을 연구개발비로, LG생명과학은 매출액의 17.6%인 714여억원을, 녹십자는 지난해 매출액의 9.7%인 692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입했다.

제약업계 최초로 연간 연구개발비 1,000억원을 투입하는 영광을 어떤 회사가 안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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