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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음용과 2형 당뇨병 발생률 감소의 상관관계를 시사한 연구사례들이 발표되어 비상한 관심을 끌어모은 바 있다.
이와 관련, 커피 음용이 2형 당뇨병 발생을 예방하는 구체적인 메커니즘을 규명한 것으로 기대되는 연구사례가 공개되어 주목되고 있다. 즉, 커피를 마시면 체내에서 性호르몬과 테스토스테론, 에스트로겐 등의 생물학적 활성을 조절하는 작용을 지닌 ‘性호르몬 결합 글로불린’(SHBG)이라는 단백질의 혈중 수치가 상승하면서 항당뇨 작용을 발휘하게 된다는 것.
사실 그 동안 GHBG는 오히려 2형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사료되어 왔던 형편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커피의 2형 당뇨병 예방효과는 체내의 내당력 향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어 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공중보건대학원의 사이민 류 교수 연구팀은 미국 당뇨협회(ADA)가 발간하는 의학저널 ‘당뇨병’誌(Diabetes) 1월호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피력했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폐경기 후 여성들에게서 커피 및 카페인 섭취가 性호르몬 결합 글로불린에 미친 영향과 이로 인해 2형 당뇨병 발생률에 미친 상관관계’.
류 교수팀은 이에 앞서 진행했던 연구에서 SHBG에 나타난 두가지 변이 가운데 하나가 2형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성을 높이는 반면 다른 하나는 SHBG 수치에 비례해 당뇨병 위험성을 낮추는 데 관여하는 것으로 사료된다는 결론을 도출한 바 있다.
그의 연구팀은 359명의 당뇨병 환자들을 연령 및 인종에 따라 같은 수의 건강한 대조그룹과 비교분석하면서 10년 동안 이루어진 추적조사 자료를 면밀히 분석했었다. 이 시험의 피험자들은 총 40,000여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여성 건강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들이었다.
조사 결과 매일 4잔 이상의 카페인 함유커피를 마신 여성들은 커피 음용을 멀리하는 그룹에 비해 SHBG 수치가 높게 나타났을 뿐 아니라 당뇨병 발생률이 59%나 낮은 수치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하루 4잔 이상의 커피를 음용한 그룹의 혈중 SHBG 수치는 26.6nmol/ℓ로 집계된 데 비해 커피를 마시지 않은 그룹의 SHBG 수치는 23.0nmol/ℓ로 적잖은 격차가 눈에 띄었다.
이에 대해 류 교수는 “혈중 SHBG가 유전적 감수성에 관여해 2형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성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따라서 혈중 SHBG 수치가 낮으면 다른 어떤 위험요인들보다 2형 당뇨병이 발생할 확률이 치솟는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카페인 함유커피를 마시면 SHBG 수치가 상승하는 상관성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류 교수는 강조했다.
반면 카페인을 제거한 커피는 혈중 SHBG 수치의 증가와 인과관계가 관찰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SHBG야말로 커피 음용과 2형 당뇨병 발생률 사이에서 눈에 띄는 반비례 상관성을 설명해 주는 핵심요인으로 사료된다고 류 교수는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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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음용과 2형 당뇨병 발생률 감소의 상관관계를 시사한 연구사례들이 발표되어 비상한 관심을 끌어모은 바 있다.
이와 관련, 커피 음용이 2형 당뇨병 발생을 예방하는 구체적인 메커니즘을 규명한 것으로 기대되는 연구사례가 공개되어 주목되고 있다. 즉, 커피를 마시면 체내에서 性호르몬과 테스토스테론, 에스트로겐 등의 생물학적 활성을 조절하는 작용을 지닌 ‘性호르몬 결합 글로불린’(SHBG)이라는 단백질의 혈중 수치가 상승하면서 항당뇨 작용을 발휘하게 된다는 것.
사실 그 동안 GHBG는 오히려 2형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사료되어 왔던 형편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커피의 2형 당뇨병 예방효과는 체내의 내당력 향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어 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공중보건대학원의 사이민 류 교수 연구팀은 미국 당뇨협회(ADA)가 발간하는 의학저널 ‘당뇨병’誌(Diabetes) 1월호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피력했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폐경기 후 여성들에게서 커피 및 카페인 섭취가 性호르몬 결합 글로불린에 미친 영향과 이로 인해 2형 당뇨병 발생률에 미친 상관관계’.
류 교수팀은 이에 앞서 진행했던 연구에서 SHBG에 나타난 두가지 변이 가운데 하나가 2형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성을 높이는 반면 다른 하나는 SHBG 수치에 비례해 당뇨병 위험성을 낮추는 데 관여하는 것으로 사료된다는 결론을 도출한 바 있다.
그의 연구팀은 359명의 당뇨병 환자들을 연령 및 인종에 따라 같은 수의 건강한 대조그룹과 비교분석하면서 10년 동안 이루어진 추적조사 자료를 면밀히 분석했었다. 이 시험의 피험자들은 총 40,000여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여성 건강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들이었다.
조사 결과 매일 4잔 이상의 카페인 함유커피를 마신 여성들은 커피 음용을 멀리하는 그룹에 비해 SHBG 수치가 높게 나타났을 뿐 아니라 당뇨병 발생률이 59%나 낮은 수치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하루 4잔 이상의 커피를 음용한 그룹의 혈중 SHBG 수치는 26.6nmol/ℓ로 집계된 데 비해 커피를 마시지 않은 그룹의 SHBG 수치는 23.0nmol/ℓ로 적잖은 격차가 눈에 띄었다.
이에 대해 류 교수는 “혈중 SHBG가 유전적 감수성에 관여해 2형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성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따라서 혈중 SHBG 수치가 낮으면 다른 어떤 위험요인들보다 2형 당뇨병이 발생할 확률이 치솟는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카페인 함유커피를 마시면 SHBG 수치가 상승하는 상관성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류 교수는 강조했다.
반면 카페인을 제거한 커피는 혈중 SHBG 수치의 증가와 인과관계가 관찰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SHBG야말로 커피 음용과 2형 당뇨병 발생률 사이에서 눈에 띄는 반비례 상관성을 설명해 주는 핵심요인으로 사료된다고 류 교수는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