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재단, 박승정 병원장에 '유일한 상' 수여
상금 1억원 전달
입력 2011.01.15 08:09 수정 2011.01.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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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재단(이사장 정원식)은 14일 오후 6시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유일한상'시상식을 갖고 아산병원 박승정(57) 심장병원장에게 상패와 상금 1억원을 수여했다.

박승정 원장은 관상동맥중재시술 및 스텐트(혈관을 넓히는 작은 관) 삽입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유일한상 심사위원회는 “박승정 원장은 투철한 창조정신과 탐구정신을 바탕으로 활발한 연구활동에 매진해 훌륭한 의과학자로서의 명성을 전세계에 널리 알려 대한민국의 위상제고에 기여한 대한민국 대표 의학자로, 대한의학회의 추천을 받아 선정하게 되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유한양행 창업자인 故 유일한 박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95년 제정한 상인 유일한상은, 사회 모든 분야에서 여러 사람들의 사표가 될 수 있는 모범적인 삶을 살아가는 인사를 선정, 공로와 업적을 널리 알려 사회에 귀감이 되도록 하는 데 뜻을 두고 격년제로 시상해오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 박승정 원장을 비롯해 정원식 유한재단 이사장, 연만희 유한양행 고문, 최상후, 김윤섭 유한양행 사장, 김일섭 유한학원 이사장과 정·관계(변웅전, 전혜숙, 전병헌 의원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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