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EU서도 허가
수술 불가능하고 환자 2차 선택약 용도도 검토 중
입력 2010.03.15 09:49 수정 2010.03.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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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는 EU 집행위원회가 자사의 새로운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레볼레이드’(Revolade; 엘트롬보팍)의 발매를 승인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허가를 취득한 ‘레볼레이드’의 적응증은 다른 치료제들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비장절제술을 받은 만성 면역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紫斑症) 성인환자들에게 사용하는 용도이다.

EU 집행위는 수술이 불가능하고 비장절제술을 받지 않은 환자들을 위한 2차 선택약으로도 ‘레볼레이드’의 사용을 승인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작업을 진행 중이다.

‘레볼레이드’는 이에 앞서 유럽 의약품감독국(EME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지난해 12월 말 허가권고를 결정했었다.

특히 ‘레볼레이드’는 미국시장의 경우 FDA에 의해 지난 2008년 3월 초 신속심사 검토대상으로 지정된 후 같은 해 11월 ‘프로막타’(Promacta)라는 이름으로 승인받은 바 있다.

‘레볼레이드’는 글락소측이 미국 캘리포니아州에 소재한 생명공학기업 리갠드 파마슈티컬스社(Ligand)와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해 왔던 기대주. 상당수 애널리스트들이 ‘레볼레이드’가 장차 한해 10~3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 드럭으로 발돋움이 가능할 것이라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다.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은 미국에서만 환자수가 60,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에도 불구, 아직까지 뚜렷한 치료제가 개발되어 나오지 못했던 형편이다.

글락소측은 항암제 부문을 견인할 주요 신약의 하나로 ‘레볼레이드’의 육성에 힘을 기울일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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