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과일 ‘리치’ 추출물로 복부지방 쏘옥~
대사증후군 예방 및 제 증상 개선효과 기대할만
입력 2009.11.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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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지방 원산의 무환자나무科 열대과일인 리치(lychee) 추출물이 대사증후군 환자들에게서 복부지방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일 것임을 시사한 예비임상 시험결과가 발표됐다.

즉, 리치에서 추출된 폴리페놀 중합체를 저분자화시켜 흡수성을 높인 기능성 소재를 의미하는 ‘올리고놀’(Oligonol)을 피험자들에게 매일 섭취토록 한 결과 허리둘레와 피하지방, 복부 내장지방 등을 감소시키는 데 유의할만한 성과가 눈에 띄었다는 것.

일본 북해도정보대학 의료관리‧정보학부의 준 니시히라 박사 연구팀은 국제 영양‧기능식품학회(ISNFF)가 발간하는 ‘기능성 식품 저널’(Journal of Functional Foods) 온-라인版에 지난달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리치에서 추출한 저분자량 폴리페놀 성분이 복부지방 개선에 나타낸 효과’.

연구팀은 “이번 시험에서 ‘올리고놀’을 섭취한 피험자들은 체질량 지수(BMI)와 피하지방, 복부 내장지방 등이 감소했을 뿐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에도 개선이 눈에 띄었다”고 설명했다.

니시히라 박사팀은 북해도 삿포로에 소재한 아미노업화학社 및 지식집적단지 연구팀 등과 공동으로 24~59세 사이의 성인 18명(남성 14명‧여성 4명)을 피험자로 충원한 뒤 무작위 분류를 거쳐 50mg의 ‘올리고놀’ 캡슐 또는 위약(僞藥)을 10주 동안 매일 2회씩 섭취토록 하는 이중맹검법 방식의 시험을 진행했었다. 이 시험의 피험자들은 허리둘레가 85cm 이상에 해당하는 이들이었다.

그 결과 ‘올리고놀’을 섭취했던 이들은 허리둘레가 3cm 줄어들었을 뿐 아니라 피하지방은 6%, 복부 내장지방 또한 15% 감소했음이 눈에 띄었다. 아울러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었으며, 대사과정에 관여하는 호르몬의 일종인 아디포넥틴(adiponectin)의 혈중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 관찰됐다.

그렇다면 ‘올리고놀’이 당뇨병 전조증상으로 빈도높게 나타나는 고인슐린 혈증을 비롯한 대사증후군의 제 증상을 예방하거나, 개선하는데 상당히 효과적일 수 있을 것임을 유력하게 시사한 셈이다.

니시히라 박사는 ‘올리고놀’에 들어 있는 올리고머 프로안토시아니딘 성분들(oligomerized proanthocyanidins)이 각종 기능식품이나 의약품, 기능성 음료 등의 개발에 폭넓게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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