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EU 허가 취득
바이엘 ‘베타세론’과 동일한 약물 ‘엑스타비아’
입력 2008.05.27 10:15 수정 2008.06.0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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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社는 EU 집행위원회가 초기 다발성 경화증 및 재발을 치료하는 약물인 ‘엑스타비아’(Extavia; 인터페론 베타-1b)의 발매를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엑스타비아’는 노바티스가 최초로 발매하는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엑스타비아’는 격일로 투여하는 주사제 제형의 질병완화 치료제(disease-modifying therapy).

특히 ‘엑스타비아’는 바이엘-쉐링 파마社가 발매 중인 베타 인터페론 요법제 ‘베타세론’과 동일한 약물이다.

원래 ‘베타세론’은 바이엘측이 지난 2006년 쉐링 AG社를 인수하면서 확보했던 제품. 쉐링 AG측이 지난 2005년 카이론社(Chiron)로부터 ‘베타세론’을 매입한 이후 노바티스가 카이론을 인수함에 따라 불거진 지분문제를 타결짓기 위해 노바티스측이 ‘베타세론’과 관련한 권한을 갖기로 합의가 이루어지면서 이번에 ‘엑스타비아’의 발매가 가능케 된 것이다.

‘베타세론’은 올해 1/4분기에만 2억7,400만 유로의 매출실적을 올리는 등 바이엘-쉐링 파마의 주요제품으로 자리매김되어 왔다.

한편 노바티스측은 FDA에도 ‘엑스타비아’의 발매가 가능토록 허가신청서를 제출해 둔 상태이다. 유럽과 미국에서 ‘엑스타비아’의 발매시점은 바이엘-쉐링 파마측과의 합의에 따라 오는 2009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노바티스측은 아울러 내년 말경 경구복용용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인 핑골리모드(fingolimod)의 허가를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핑골리모드는 지난 4월 공개된 임상 2상에서 3년 후까지 전체 피험자들 가운데 68~73%에서 증상이 다시 나타나지 않는 등 지속적인 재발 예방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이밖에도 노바티스측은 다수의 다발성 경화증 치료용 신약후보물질들에 대한 초기단계 개발연구를 현재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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