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경기도 코로나19 확진자 중 50% 교회·콜센터·병원 집단감염"
경기도의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중 절반이 교회 등 집단감염으로 확인돼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경기도 집단감염 발생현황·조치와 이탈리아 교민 귀국 검역·의료지원 내용을 설명했다.
경기도 전체 확진자 중 약 50%는 교회, 콜센터, 병원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로, 경기도는 최근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인 의정부성모병원의 환자 발생 현황과 중앙·경기도 즉각대응팀 파견을 통한 역학조사 진행상황, 입원환자 및 전 직원 전수검사 진행 상황 등을 중심으로 현황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보고했다.
경기도는 향후 노인요양시설 등 취약계층 거주시설에 대한 발열 체크를 매일 2회에서 3회로 늘리고, 시설 담당자 지정을 통해 일일 현황점검을 강화하며, 중증환자 치료병상 확보계획 등 향후 조치사항에 대해서도 함께 보고했다.
이탈리아 교민 귀국과 관련해서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임시항공편에 탑승한 우리 국민과 그 직계가족 총 309명은 어제(4월 1일) 14시 3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탑승 전 발열 체크 및 우리 검역관의 건강상태질문서 확인으로 유증상자를 분류하고 기내 좌석을 분리하였으며, 입국 후 인천공항 별도 게이트에서 입국 검역을 실시했다.
입국 검역을 통해 11명이 유증상자로 분류돼 인천공항 내 개방형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한 결과, 1명이 확진돼 의료기관으로 이송하였으며, 음성 판정받은 10명은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한다.
그 외 298명은 재외국민 임시생활시설(평창 더화이트호텔)로 이동해 오늘 오전부터 전수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양성이 확인된 사람은 중증도에 따라 의료기관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되며, 그 외 교민들은 임시생활시설 내에서 14일간 격리 생활을 하게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탈리아 입국 재외국민의 안전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교민 이송, 임시생활시설의 운영, 의료 지원 등을 위해 총 8개 부처로 구성된 정부합동지원단을 운영 중이다.
오늘 새벽 이탈리아 로마와 밀라노에서 총 205명의 재외국민과 그 가족을 태우고 출발한 2차 임시항공편은 오늘 16시 2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입국하는 재외국민에 대해서도 1차 임시항공편과 동일한 체계로 검역, 이송 및 의료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한편, 3월 19일에 귀국해 시설 격리 중인 이란 재외국민 79명은 어제 실시한 2차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돼 내일 오전 임시생활시설(성남시 한국국제협력단연수센터)에서 퇴소한다.
이승덕
2020.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