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제약·바이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인도 PHARMEXCIL과 제약·바이오 협력채널 공식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정진, 이하 신약조합)이 인도 상무부 산하 인도의약품수출진흥위원회(PHARMEXCIL)와 한-인도 제약·바이오헬스 산업 협력을 위한 공식 협력채널을 구축한다.신약조합은 지난 9일 인도 뉴델리 Bharat Mandapam에서 PHARMEXCIL과 양국 제약·바이오헬스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공식 협력채널 지정에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합의는 지난 3월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체결한 양 기관 간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다. 당시 양 기관은 제약·바이오헬스 산업 분야 협력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및 투자 연계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R&D) 및 원료의약품(API) 공급망 관련 협력 채널을 지정하고, 산·학·연·기업 간 공동연구 및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API 및 의약품 공급망 안정성을 위한 정보교류와 파트너링, 투자 연계 및 사업개발 협력, 전시회·파트너링·컨퍼런스 등 정기 협력 플랫폼 구축·운영, 산업 동향 및 시장 정보 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신약조합과 PHARMEXCIL은 MOU 체결 이후 양국 간 담당창구 개설을 위한 협의를 이어왔으며, 이번 협력채널 지정은 PHARMEXCIL이 매년 주최하는 인도 제약·헬스케어 분야 국제행사 ‘IPHEX 2026(International Pharmaceutical & Healthcare Exhibition)’에 신약조합 조헌제 연구개발진흥본부장(전무이사)을 공식 초청하면서 이뤄졌다.행사가 열린 Bharat Mandapam VIP룸에서 9일 오전 진행된 협의에는 조헌제 신약조합 전무이사와 인도담당 국제협력자문위원인 김길수 경연전람 부사장이 참석했다. PHARMEXCIL 측에서는 Namit Joshi 회장, Raja Bhanu 사무총장, Rollins John 이사 등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공식 협력창구 지정에 합의하고, 내년부터 신약조합이 주최하는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과 신약조합이 후원하는 ‘국제의약품·바이오산업전(KOREA PHARM & BIO)’ 등 국제행사에 대규모 인도 참가단을 파견하기로 하는 등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조헌제 신약조합 연구개발진흥본부장은 “신약조합과 PHARMEXCIL의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향후 한국, 인도 제약·바이오헬스 산업계 간 기술이전, 라이선싱, 투자제휴, 공동개발 협력기회 탐색, CMO/CDMO 협력기회 확대를 비롯해 양질의 API 조달처 확보를 통한 원가절감 및 공급망 리스크 분산, 대체 공급선 확보, 규제 이슈 관리 등에 있어 보다 체계화된 협력사업 추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인도 제약산업이 보유하고 있는 대규모 제조 역량과 수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CDMO 파트너로 활용해 국내 연구개발 성과 및 개발제품의 연구용·상업용 생산과 글로벌 공급의 전초기지로 활용할 가능성도 크다”며 “인도 파트너와 역할을 분담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신약조합은 1986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특별법인으로 설립된 국내 신약 연구개발 및 제약·바이오 혁신 단체다.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제약·바이오헬스 분야 단·중·장기 국가연구개발 프로그램 기획, 신약개발 전주기 지원, 연구개발 활성화 및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국내외 산·학·연·병·벤처·스타트업 간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사업과 글로벌 기술교류, 투자 연계, 분야별 플랫폼 운영, 바이오헬스 전문인력 양성 등도 추진하고 있다.PHARMEXCIL은 인도 상무부 산하 기관으로 2004년 설립됐으며 약 4000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인도 제약산업의 수출 촉진과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담당하며 API, 제네릭의약품, 바이오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의 수출 진흥과 세미나·컨퍼런스 개최, 해외 무역사절단 파견 등을 통해 인도 제약·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허지수
2026.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