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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이제는 중동'-의약품시장 진출 모색 활발
최근 국내 유력 제약회사들이 사우디아라비아, 이란을 비롯한 중동지역에 현지 생산공장을 건설하거나 메이저 유통사와 MOU를 체결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출을 결정하는 등 중동 시장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 뿐 아니라 전세계 제약산업의 현황을 한눈에 살펴보고 현지 바이어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중동시장 진출 계획을 가진 국내 제약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제약기업들이 이미 수년째 참가하고 있는 전시회로, 20회를 맞이하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제 제약 및 제약기술 컨퍼런스 & 전시회'(DUPHAT)가 그것.(2015년 3월 8일부터 10일)
UAE 정부와 두바이 보건청이 공식 후원하는 DUPHAT은 1995년 처음 개최된 이래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을 비롯해 미국, 유럽, 호주 및 아시아 지역 메이저 제약회사와 관련 기업들이 꾸준히 참가하고 있는 중동지역 최대 규모의 제약 전문 학술행사이자 전시회다.
DUPHAT을 개최하고 있는 두바이 전시기획사 '인덱스홀딩'에 따르면 중동 및 북아프리카 제약시장은 2013년 기준 310억 달러 규모로 매년 급격한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중동지역 내 의약품 소비 증가, 높은 수입의존도, 관련 인프라 부족으로 전세계 제약업계에 매력적인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UAE의 경우 경제회복과 함께 인구 증가, 서구식 식습관 보편화에 따른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증가로 관련 의약품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돼 시장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다.
이 같은 잠재성에 따라 유럽 및 미국 등 주요 선진 제약사들은 이미 DUPHAT을 중동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 있다. 올해 3월 개최된 'DUPHAT 2014'에는 전세계 73개국에서 노바티스, 화이자, GSK,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존슨, 애보트, 머크세로노, 사노피와 같은 세계 상위 10대 제약기업을 포함한 420여 개 글로벌 제약기업 및 현지 업체가 전시회에 참여했다.
24개 학술 강연과 21개 워크숍, 450여 편에 이르는 포스터가 발표된 행사에는 18,000명이 넘는 글로벌 제약산업 관계자가 참가했다.
인덱스홀딩 한국지사(www.indexholding.kr) 측은 "사우디아라비아, UAE, 이란 등에 한국 제약기업의 중동 진출 시도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지금이 중동 및 아프리카지역 시장에서 회사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대면 접촉을 통해 제품과 제약기술을 주요 산업파트너와 투자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며 " 정치 경제적으로 중동 어느 국가보다도 안정적인 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DUPHAT을 통해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DUPHAT에 참가함으로써 UAE 뿐 아니라 GCC국가, 북아프리카, 유럽의 제약산업 및 시장 현황과 전망을 탐색하고, 글로벌 제약산업의 최신 경향을 습득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며 최신 기술 지식과 정보를 접할 있어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진출 교두보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권구
2014.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