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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1000원어치 제품 팔면 75원 벌어
상장 제약사들은 올해들어 1,000원어치 제품(상품 포함)을 팔아 75원의 이익을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상장 제약사들의 2016년 9월말 누적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제약사의 영업이익률은 평균 7.5%로 나타났다. <지주회사 조사대상서 제외>
이는 전년 동기의 7.8%와 비교할 때 높아진 것이다. 하지만 2015년의 8.3%보다는 다소 낮아졌다.
영업이익률은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에 의한 성과를 판단하는 잣대로 활용된다. 제조 및 판매활동과 직접 관계가 없는 영업외 손익을 제외한 순수한 영업이익만을 매출액과 대비한 것이다. 영업이익률 7.5%는 1,000원어치 제품(상품 포함)을 판매해 75원을 벌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원료의약품 전문업체인 에스티팜은 영업이익률이 39.3%로 상장 제약사중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파마리서치프로덕트 35.8%, 신일제약 22.4%. 알보젠코리아 18.5%, 경동제약 17.8%, 환인제약 17% 등 조사대상 58개기업중 상장 제약사중 영업이익률이 10%이상이 기업은 20개로 나타났다.
특히 파마리서치프로덕트와 신일제약은 2014년부터 2016년 9월까지 영업이익률이 평균 20%를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는 달리 영업손실을 기록한 진양제약, 바이넥스, 슈넬생명과학, 동성제약 등 4개사, 한독과 조아제약 2개사는 영업이익률이 1% 미만으로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올 상반기 매출 1위를 기록한 유한양행은 영업이익률이 7.2%로 지난해 같은 동기의 8.8%에 비해 다소 하락했다.
또 녹십자, 광동제약, 한미약품, 대웅제약, 종근당 등 상위권 제약사들의 영업이익률은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전체 매출에서 도입 품목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수익성이 점차 악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매출 10위권 제약사중 영업이익률이 가장 낮은 회사는 제일약품으로 1.2%였고, 대웅제약이 2.3%로 그 뒤였다.
한편, 2016년 3/4분기 상장 제약사들의 영업이익률은 7.5%로 지냔해 같은 기간의 9.1%에 비해 하락했다.
김용주
2016.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