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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약 혁신성장, 혁신 생태계 활성화·정부지원 확대”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선 혁신 생태계 활성화와 정부의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 공동 주관해 세종대 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8 바이오혁신성장대전에서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산업에 주도적 동참하면 미래먹거리를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이 열릴 것이고, 도태되거나 늦게 동참하게 되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가 매우 힘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석 대표는 “현재 국내의 규제 환경과 연구 인프라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나 이를 사업화하는 성과는 부족하다.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산업 혁신 생태계 활성화가 필요하고, 학계와 산업계 간 기술 상용화를 확대해야 한다”며 “정부도 글로벌 첨단 바이오의약품 기술 개발사업 등 바이오산업의 육성을 위해 차별화된 범부처 차원의 지원사업이 확대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K’는 1999년 개발에 착수한 이후 19년의 R&D 투자를 거쳐 2017년 11월 시장에 출시됐다”며 “허가 과정에서는 생명윤리법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유전자치료제 상용화를 위한 법 개정이 이뤄지면서 허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인보사-K는 11월 중순 기준으로 국내에서 2,400건의 시술이 이뤄졌다. 비급여임에도 이만큼의 시술이 이뤄진 것은 상당히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일본에는 6,500억원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고, 사우디·UAE 1,000억원, 홍콩·마카오 170억원, 중국 하이난성 2,300억원, 몽골 100억원 등 올해에만 총 1조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인보사-K는 국가별로 진입 전략을 다르게 하고 있다”며 “29번째 국산신약인 인보사-K는 국내에서 시판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성공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국산신약으로 의료선진국에 본격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보사-K는 세계 6번째 유전자치료제로, 특히 유전 및 희귀질환 분야가 아니라 시장 규모가 큰 만성/난치성 질환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며 “인보사-K는 해외에서 더욱 인정받고 있고, 세계 최초 10만 도즈 이상의 대량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우석 대표는 “현재 미국에서는 근본적인 관절염 치료제로서의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며 “임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2010년 1,240억 달러에서 2024년 3,830억 달러로 연평균 17.5%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또한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투자 및 인적 인프라를 살펴보면 연구개발비와 시설투자비는 2010년 1조135억원에서 2016년 1조9,568억원으로 연평균 11.6% 성장했고, 관련 인력도 2010년 3만732명에서 2016년 2만7,897명으로 연평균 5.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이오의약품은 1세대인 생물학적제제와 유전자재조합 치료제에 이어 현재 2세대인 항체의약품이 극성수기에 있다”며 “바이오의약품의 차세대 혁신성장은 ‘3세대 바이오의약품’이 주도할 것이다. 세포치료제와 유전자치료제가 그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전자치료제 시장은 2016년 5억8,400만 달러 규모에서 2023년 44억100만 달러 규모로 연평균 33.3%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일
2018.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