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오드 섭취 중요한데도 ‘옥도정기’랑 달라요?
임신 중 섭취 태아 신경계 발달과 상관성 불구
입력 2016.12.0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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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전과 임신기간 동안 요오드 섭취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여성들이 3명당 1명 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답답함이 앞서게 하고 있다.

즉, 평생 동안 요오드 섭취의 중요성이 가장 큰 시기가 임신기간이라는 사실을 정확히 인식하고 있는 여성들은 32%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영국 북아일랜드에 소재한 얼스터대학 생물의학대학의 마리아 S. 멀헌 박사 연구팀은 학술저널 ‘영국 영양학誌’(British Journal of Nutrition)에 지난달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영국 및 아일랜드의 가임기 여성들에게서 나타난 요오드 관련지식과 실제 요오드 섭취의 긍정적 상관관계’이다.

멀헌 박사팀은 18~45세 사이의 가임기 여성 52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43%의 응답자들은 요오드가 구체적으로 어떤 영양소인지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요오드 결핍이 현재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중요한 공중보건 현안의 하나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비율 또한 27%로 낮은 수치를 보이는 데 그쳐 주목됐다.

심지어 41%의 응답자들은 요오드 결핍으로 인해 수반될 수 있는 건강상의 문제점들에 대해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안타까움이 일게 했다.

이와 관련, 임신기간 동안 요오드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은 태아의 신경계 발달을 위해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일로 알려져 있다. 임신기간 중 경도(輕度)에서 중등도에 이르는 정도의 요오드 결핍이 나타나더라도 태아의 신경계 발달에 적잖은 손상이 초래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을 정도.

그럼에도 불구, 보고서를 보면 영국과 북아일랜드 여성들 가운데 46%가 요오드 1일 권고량인 140μg을 섭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더욱이 1일 140μg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식품안전국(EFSA)의 권고치인 1일 152μg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의 것이다.

한가지 흥미로운 것은 평소 요오드를 다량 섭취하고 있는 여성들일수록 요오드 섭취와 관련한 정보에도 밝은 것으로 나타나 긍정적인 상관관계가 도출된 대목이었다.

이에 따라 멀헌 박사팀은 “공중보건 향상전략의 일환으로 가임기 여성들에게 요오드 섭취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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