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한방제제 매뉴얼 <76>
적응증상
▷寒熱往來-少陽證의 주증상이다. (소시호탕 참고)
▷오심·구토-少陽膽經의 熱이 胃에 영향을 미치면 胃氣上逆증상이 나타난다. 痰熱이 흉부에 蘊結하면 오심·구토 증상은 더욱 악화한다.
▷口苦-膽經의 鬱熱이 膽氣와 함께 위로 흘러나오는 증상이다. 口苦도 少陽證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이다.
▷胸胃膨滿·疼痛-痰熱이 胸中에 굳게 結하여 氣의 흐름을 저해하면, 팽만감, 硬滿, 동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咳嗽·黃談-痰熱이 肺에 정체하여 閉의 宣發· 降기능을 잃으면 咳嗽가 나온다. 黃痰은 熱의 존재를 나타낸다.
▷舌苔黃 - 苔는 痰濕이 많이 존재하는 것을 나타내고 黃苔는 熱의 세력이 강한 것을 나타낸다.
▷脈弦滑數-弦脈은 少陽證에 보이는 脈이다. 滑脈은 痰의 존재를 나타내고 數脈은 熱을 겸하고 있는 것을 나타낸다.
처방분석
시호(疏肝), 황금(淸肝)-和解少陽
인삼, 감초, 생강, 대조-益氣和中
반하, 괄루(化痰), 황련(淸熱)-淸熱化痰·寬胸開結
황금과 황련의 병용은 淸熱작용을 증강시켜 少陽의 邪熱과 痰熱을 맑게 한다. 반하의 辛味는 막혀있는 痰熱을 열고, 황련의 苦味는 熱痰을 下降시킨다. 반하는 [소시호탕]과 [소함흉탕]의 양제에 포함되어 있다.
괄루는 甘寒潤降·淸熱化痰 작용이 있어 상부에 정체한 痰熱을 淸熱下降시킨다. 일본에서는 化痰通便작용을 하는 괄루인을 사용하는 일이 많은데 痰結氣滯에는 理氣寬胸작용이 있는 괄루피나 괄루실을 사용하는 편이 좋다. 인삼, 대조, 감초는 補中和胃의 작용으로 부족한 脾胃의 氣를 補益한다.
임상응용
▷咳·喘·痰-痰이 胸部에 정체하고 있는 咳嗽, 喘息, 痰에 사용한다. 특히 胸悶, 胸痛, 惡心, 胃滿 등의 結胸증상을 동반할 때에 사용할 수 있다. 化痰淸熱작용이 뛰어나 結胸증상은 보이지 않아도 咳, 黃痰을 동반하는 기관지염에 사용된다.
▷소화기계 질환-위염·담낭염·만성감염 등의 질환에서 肝鬱痰熱증상(苔黃 , 胸悶, 口渴, 胃 滿, 疼痛 등)이 보이는 경우에 본 처방을 사용하는 일이 많다. 특히 肝膽의 질환에 대해서는 疏肝·淸肝·健脾작용을 하는 [소시호탕]이 효과를 발휘한다.
위가 팽창하고 통증이 강할 때 +[사역산](疏肝理氣)
▷胸痺-협심증에서 胸悶, 胸痛, 苔厚黃 등의 痰熱증상이 보이는 경우에 본 처방을 사용하면 悶·痛의 증상을 경감할 수 있다.
胸痺에는 虛血을 동반하는 일이 많아서 活血劑를 병용할 필요가 있다.
瘀血증상을 동반할 때 +[관원과립](活血化瘀)
최선례
2000.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