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부작용 예방과 복약지도 <44>
증상
저혈당이 일어나면 혈당치를 상승시키기 때문에 교감신경흥분상태가 되어 심계항진, 안면창백, 진전, 발한, 공복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혈당저하가 계속되면 중추신경계의 기능저하에 의한 언어장애, 경면, 경련을 일으켜 혼수상태가 된다. 디소피라미드에 의해 저혈당을 일으킨 증례에서는 급격하게 혈당치가 저하하여 쇼크에 이르렀다는 것도 보고되고 있다.
기전
뉴퀴놀론계 항생제: 인슐린과잉분비 가능성이 시사되는데 상세한 사항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디소피라미드: 자세한 사항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인슐린분비항진, △인슐린 유사물질의 관여, △말초 인슐린감수성의 확대, △간에서 글루코오스 방출억제, △간에서 당신생 억제, △글루카곤분비억제 등을 들 수 있다.
호발시기
뉴퀴놀론계항균제에 의한 저혈당은 짧은 증례에서는 복용후 2일째에 대부분은 7일전후에 발현된다. 복용기간이 긴 증례에서는 30일이라는 보고도 있다.
디소피라미드의 경우는 복용후 10일이내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가장 짧은 증례는 90분, 긴 것은 1년이상의 보고도 있다. 또, 의식장애는 대부분의 경우 조조공복시에 생기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디소피라미드(항부정맥약)
《작용》전위차 의존성인 Na+ 채널을 차단하므로 작용한다. 경구로 투여되어 심실성 부정맥을 예방하고 대개 digitalis와 함께 재발성의 상실성 부정맥을 예방한다.
《사용상주의》음성변력작용이 비교적 강하기 때문에 심기능이 저하한 환자에 대한 투여는 주의해야 한다.
《상호작용》·에리슬로마이신, β차단제와 병용에 의해 작용이 증강된다.
·리팜피신, 페니토인과의 병용에 의해 작용이 감약된다.
《금기》고도의 방실블록, 고도의 동방블록이 있는 환자는 자극전도장애가 악화되어 완전방실블록, 심정지를 일으킬 우려가 있다. 울혈성심부전 환자는 심수축력 저하에 의해 심부전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고 최부정맥작용에 의해 심실빈박, 심실세동을 일으키기 쉽다. 녹내장, 뇨저류경향이 있는 환자에는 금기이다.
《부작용》중대한 부작용으로서 심실세동, 심실빈박, 심실조동, 방실블록, 동정지, 실신, 심부전악화, 저혈당, 경련 등이 있다. 특히 저혈당은 고령자, 당뇨병, 간장애, 혈액투석을 포함한 신장애, 영양상태부전 환자에 발현되기 쉽다는 보고가 있다.
《고령자에 대한 투여》고령자는 생리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부작용이 발현되기 쉬우므로 용량 및 투여간격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입원시키는 등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면서 신중하게 투여한다. 또 남성고령자는 항콜린작용에 의한 배뇨장애가 나타나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임산부에 대한 투여》임산부 또는 임신할 가능성이 있는 여성에게는 투여하지 않는다.
치료법
초기증상이 나타난 시점에서 약물을 중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포도당을 점적·정주 및 경구투여 한다.
복약지도
'냉이나 汗이 나온다, 기분이 나빠진다. 갑자기 심한 공복감을 느낀다. 한기가 있다. 동계가 있다. 수족이 떨린다. 눈이 가물거린다, 휘청거린다, 힘이 빠진 듯한 느낌이 있다, 머리가 아프다'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복약을 중지하고 즉시 의사에게 진찰받는다.
※환자가족에 대한 지도
지금부터 설명하는 부작용은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환자가 느끼지 못하거나 알아차리지 못하는 일이 있으므로 가족이나 주위사람 등에게 지도하여 복약중인 환자가 '멍하게 있거나, 꾸벅꾸벅 존다, 평소와는 달리 이상한 행동을 한다, 헛소리를 한다, 혀가 잘 돌아가지 않아서 말하는 것이 분명하지 않다, 눈앞이 깜깜해져 쓰러질 것 같다, 의식이 없어진다, 경련을 일으킨다'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약의 부작용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의사에게 연락하여 진찰받도록 한다.
지도포인트
영양상태가 나쁜 증례에 저혈당의 보고가 많으므로 식사를 가능하면 거르지 않도록 지도한다. 또, 디소피라미드의 항콜린 작용에 의한 식욕부진은 저혈당을 조장하고 혼수등의 중독한 증상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식욕부진과 다른 증상(예를들면 냉이나 汗등)이 나타나는 경우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고 이 같은 경우에는 즉시 주치의에게 연락하도록 지도한다.
그밖에 고령(70세이상)자, 신부전이 위험인자로서 지적되고 있다. 또 혈당강하제와 병용, 알콜의 과량섭취는 저혈당의 유인이 되므로 지도시에 확인이 필요하다.
의식레벨의 저하나 의식상실에 이르는 경우에는 환자자신은 대처할 수 없으므로 보다 조기증상에 주의하도록 지도함과 동시에 동거인에게도 저혈당 증상에 주의하도록 지도한다.
최선례
2001.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