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5월1주 확진자 전주대비 34.6%↓…최근 7주 연속 감소
▲지난해 11월1일~이달 7일 전국 확진자수 및 발생률 추이.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수가 최근 7주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4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는 코로나19 주간 신규 발생이 3월 3주 이후 최근 7주간 지속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달 1~7일 확진자 수는 26만6,617명으로, 일평균 3만8,088명 발생해 전주대비 34.6% 감소했으며, 감염재생산지수(Rt)는 0.72로 6주 연속 1미만을 유지했다.
모든 연령대의 일평균 발생률은 전주대비 감소했으나, 9세 이하 연령군은 92.1명의 가장 높은 발생률을 유지하고 있다. 5월 첫째주 인구 10만명당 일평균 발생률은 ▲10~19세 90.1명 ▲20~29세 86.8명 ▲30~39세 80.8명 ▲40~49세 69.0명 ▲50~59세 59.8명 ▲60세 이상 64.4명이다.
중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은 높은 3차 접종률과 4차 접종 시작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발생률이 낮은 반면 발생 비중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확진자 수는 4월 첫째주 30만7,245명에서 4월 셋째주 13만8,406명, 5월 첫째주 5만8,567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5월 첫째주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312명으로 전주대비 27.8% 감소, 사망자는 495명으로 전주대비 35.7% 줄어들었다.
지난 7일 기준 전 연령의 인구 10만명당 누적 사망률은 45.1명이며, 연령대별로 8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은 651.4명으로 가장 높고, 70대 144.2명, 60대 38.6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주일간 사망자 분석 결과, 고연령층, 미접종, 기저질환을 가진 경우 코로나19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첫째주 사망자 중 60대 이상이 91.1%인 451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80대 이상이 61.6%인 305명, 70대가 17.0%인 84명, 60대가 12.5%인 62명이었다.
접종력의 경우 60세 이상 전체 인구 중 미접종자 및 1차접종자 비율이 4% 내외임에도 불구하고, 사망자 중 미접종자 및 1차접종자 비율은 36.1%인 163명으로 미접종자 및 1차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에게서 확인된 기저질환은 고혈압‧뇌경색‧심부전 등 순환기계 질환, 당뇨병‧갑상선질환 등 내분비계 질환, 치매 등 신경계 질환이 많은 상황이다.
오미크론형 변이 검출률은 국내 감염 3,904건 및 해외유입 121건 사례 모두 100%로 확인됐다. 국내 오미크론 세부계통 검출률 분석 결과, BA.2.3은 60.5%, BA.2 검출률은 37.2%로 확인됐다. 여기에 오미크론 BA.2.12.1 5건(해외유입)이 추가 검출돼 관련 역학조사가 진행 중으로 현재까지 총 6건 확인됐다.
국외 발생은 17주차인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신규발생 389만명으로, 최근 6주 연속 발생이 감소했다. 전세계적으로 발생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오미크론 및 하위변이가 증가하고 있는 미국, 남아공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방대본은 “예방접종 효과분석 결과, 3차접종을 완료하면 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진행 위험이 95.5% 감소된다”며 “예방접종은 여전히 유효한 방역수단이고, 고령층‧기저질환자에게 3차접종 완료는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접종자 확진군’의 중증화율은 ‘3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22.1배, ‘2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3.4배 높았다.
5월 첫째주 주간 위험도는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 단계로 평가됐다.
이주영
2022.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