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보건소 약무직 기근여전…3개 지역 無약사
보건소 근무약사 기근현상이 분업이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약무직 공무원 처우 개선 등 대책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보건소 근무인력 현황에 따르면 2004년 말 현재 보건소에 근무하고 있는 약사는 전국적으로 167명으로 정원(2003년 320명)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분업초기인 2000년(187명)이후 5년간 보건소 약무직 정원 및 근무인력의 감소세가 뚜렷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보건소 약무직은 지난 1998년 231명에 달했으나, 99년 281명, 2000년 187명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2001년에 166명으로 큰 폭으로 하락한 이후 현재까지 기근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충북, 충남, 제주 등 3개 지역은 보건소 약무직 공무원이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약무직 기근현상 심화를 뒷받침해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경남과 전남지역은 약무직이 1명에 불과해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그나마 서울·인천·경기지역 보건소 약무직 근무인력이 129명으로 정원(2003년 146명)대비 수도권 지역의 근무현황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 약무직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92명, 부산 10명, 대구 5명, 인천 6명, 광주 3명, 대전 3명, 울산 3명으로 광역시 보건소 근무 약사실태도 열악한 상황으로 파악됐다.
또한 경기 31명, 강원 3명, 충북 0명, 충남 0명, 전북 2명, 전남 1명, 경북 7명, 경남 1명, 제주 0명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보건소 약무직 공무원들의 근무환경 열악 등으로 인한 이직률 심화 등 구조적인 문제점 등이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어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속히 마련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에비해 보건소 근무 의사는 꾸준히 늘어나 약무직 공무원과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소 근무의사는 1998년 771명이 있었으나, 1999년 750명, 2000년 762명에서 2001년 807명, 2002년 821명, 2003년 856명, 2004년 910명으로 분업이후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인호
2005.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