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완대체의학 의료 의료산업 주요이슈 부상
보완대체의학이 의료계의 주요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의료컨설팅전문기업 플러스클리닉(대표 심형석)은 만성질환 증가, 국민 수요 증가, 과학기술의 발달 등으로 과거 검증이 안 되고 비과학적이라는 이유로 의료계에서 관심을 보이지 않던 보완대체의학이 최근 몇 년 사이 의료계와 의료산업의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선 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의 증가. 플러스클리닉에 따르면 스트레스와 관련된 질환은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유병률이 높아지는데, 2025년에는 1990년에 비해 65세 이상의 인구 비중이 3배는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도 1970년대 초에 주요 사망원인이 감염성 질환에서 만성퇴행성 질환으로 전환하기 시작해 1980년대에 이르러 주요 사망원인의 주류를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따라서 현대의학을 보완하고 만성퇴행성 질환의 치료를 위한 대안적인 의료분야의 출현이 요구되면서 보완대체의학이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다는 것.
두 번째 요인은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국민 수요의 증가. 과거 국민들은 본인의 몸이 아파야 병원을 찾고 진료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이제 많은 국민들이 아프기 전에 예방적 차원에서 본인의 몸을 돌보기를 원하고 있다.
이러한 생각의 변화로 대표적으로 커지고 있는 보완대체의학의 한 산업이 건강기능식품시장으로,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92년 2천억 시장에서 2004년 2조8천억 시장으로 확장됐으며, 매년 20%이상씩 시장이 커가고 있다는 것.
건강기능식품 시장 뿐 아니라 모든 보완대체의학시장은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는데, 2001년 조사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국민의 64.8%가 1년에 한번 이상은 보완대체요법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과학기술의 발달도 한 요인. 과학기술과 다양한 장비의 발달로 인해 과거 과학적 검증이 안 되고 객관적으로 증명하기 어려웠던 보완대체의학의 여러 가지 가설과 현상들을 설명할 수 있게 됨으로써, 과거 미신이나 추측 정도로 여기던 여러 가지 신체적 현상과 전통적 의료 등이 검증되고 객관화됨으로써, 그 타당성을 점점 인정받게 돼가고 있는 것.
플러스클리닉에 따르면 이 같은 다양한 이유로 보완대체의학이 새롭게 각광을 받는 것을 반영하듯, 많은 대학들이 보완대체의학 관련 대학원과 학과를 개설, 그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포천중문의과대학교 대학원, 경기대학교 대체의학대학원, 상명대학교 대학원, 서울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보완대체의학관련 석사과정을 개설하고 있으며, 전주대학교 대체의학학부, 아시아대학교 대체의학과 등 많은 대학에서 대체의학전공학과를 개설해 대체의학 전문인력을 양성, 배출하고 있다.
향후, 이를 통해 배출된 인력들은 기존의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의료기사 등과 더불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대체요법 전문가로서 의료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플러스클릭닉은 그러나 향후, 보완대체의학이 국내에서 체계성을 갖춘 의료로서 발전하고, 나아가대국민의료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의료계의 보다 높은 관심, 보완대체요법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전문인력의 양성, 정부적 차원의 관심 등 세가지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권구
2005.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