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김정숙 청장 "의약품 분야 3대 정책 역점"
김정숙 식약청장이 차등평가제, 불량약 회수폐기 시스템, 의약품적정사용 평가제도 등 3개 정책을 올해 의약품 분야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숙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19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력증원에 따른 식약청 신규사업 방향 및 식의약품 분야의 올해 중점 사업 등을 설명했다.
[차등평가제 등 3대 정책 올인]
이날 김정숙 식약청장은 올해 차등평가제, 불량의약품 회수폐기 시스템 도입, 의약품 적정사용 평가제도를 우선적으로 비중을 두고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복지부로부터 업무가 이관된 의약품 적장사용평가제도(DUR)의 경우 매월 심평원으로부터 해당 내용을 보고받아 제도 추진에 탄력을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김정숙 청장은 이 사업에 올해 10억원의 예산을 책정하고 약물상호작용(병용금기, 신중투여) 및 특정 연령대 투여금기 의약품의 사용평가기준 개발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병용금기, 연령금기 의약품의 처방조제 건수 감소를 위해 약물상호작용(병용금기, 신중투여), 최대최소 용량(성인, 소아, 노인), 치료기간, 중복약물, 투여금기(질병, 연령, 알레르기, 임신) 등 의약품 사용평가 항목별 평가기준 개발과 사용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또 올해 6월까지 병용금기 및 특정 연령대 투여금기 의약품의 사용평가기준 공고와 홍보를 진행하고 노인, 임산부 등 치료영역이 좁은 의약품의 사용평가기준 개발 연구사업과 사용양상 연구사업을 진행한다는 것이 식약청의 입장이다.
김정숙 청장은 이와함께 그동안 회수 폐기 대상 의약품 등에 대해 해당업소가 자진 회수토록 함으로써 회수 여부에 대한 검증이 불가능했으나, 앞으로는 회수계획서를 식약청장에게 제출해 계획서에 따라 회수 폐기를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수 폐기 시스템의 경우 제약업소 등은 업소에서 약국 등으로 통보한 업소의 수, 통보일, 통보방법, 재고량이 기재된 '회수계획서'를 당해업소로 하여금 식약청장에게 제출해 승인받아야 하며, 품질불량의약품 등에 대해 회수 진행사항 파악을 위해 식약청장에게 회수 중간보고서를 정기적으로 제출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정숙 청장은 회수가 효과적으로 이뤄지지 않았을 경우 제약업소에게 회수 재지시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며, 약사법 등 관련법령을 위반했을 경우에는 무거운 행정처분을 부과해 의약품 등 안전관리에 적정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불량 의약품의 회수폐기가 그동안 업계에 위임하다시피 진행돼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 제도 도입으로 초창기에는 업계가 힘들겠지만 이를 꾸준히 규정대로 지킨다면 소비자와 제약사, 약국 등 모두가 훨씬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정숙 청장은 차등평가제 시행을 통해 제약업계의 상향평준화를 유도하겠다고 주장했다.
김청장은 지난해에 제약업소를 대상으로 GMP시설 점검에 나섰으며, 각 업소의 평가결과에 따라 5등급(우수·양호·보통·취약·불량)으로 지정·관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약·임상 관리과 신설]
김정숙 청장은 올해 식약청 인력 증원을 통해 한약관리과, 임상관리과 등을 신설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김청장은 7월 정기직제에 증원되는 128명은 대부분 본청 인허가 관리인력으로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임상관리과, 한약관리과 신설을 통해 보대 전문화된 약무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수시직제를 통해 증원되는 239명은 식품분야 인력 보강에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살펴보면 200명은 각각 경인청과 부산청의 시험분석센터 인력에 투입되며 39명은 신설되는 위해물질관리단(단장 3급) 인력으로 투입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정숙 청장은 올해 화장품팀과 의약외품팀을 분리해 보다 전문화된 행정을 펼치겠다고 설명했다.
가인호
2006.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