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日, 아시아 차세대 수익원으로 육성
일본제약사들이 중국, 동남아시아 등을 비롯한 아시아지역에서 사업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다이이치산쿄는 올해 안으로 중국시장에 신약을 투입하고, 교화발효는 중국에 생산거점을 마련하며, 기린맥주는 동남아시아에서 자사판매체제 구축에 나선다.
일본 자국시장이 강력한 의료비억제책에 의해 성장을 기대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성장시장인 아시아를 구미에 이은 차세대 수익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다이이치산쿄는 자회사인 산쿄가 상하이에 소유하고 있는 제조판매거점을 통해 올후반에는 혈압강하제 '올메살탄'을 발매할 전망이다.
이미 중국에서는 고지혈증치료제 등 국내주력제품을 투입한 상태로 2007년에는 매출을 2배로 늘려잡은 30억엔을 목표하여 흑자를 기대하고 있다.
교화발효는 4월 소주시에 제제공장을 완성하고 2007년부터 주력 혈압강하제 '코닐'을 생산한다. 항알레르기제 및 파킨슨치료제 등 자사개발품을 중심으로 생산품목도 확대한다.
기린은 올해부터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현지의 대리점을 통해서 신성빈혈치료제 등의 판매에 나선다.
동남아시아제국연합(ASEAN) 6개국의 판매망을 정비하여 올해에는 아시아 전체매출을 전년대비 10% 늘려잡은 50억엔을 목표로 한다.
또, 에자이는 중국공장에서 알츠하이머치료제를 본격 생산할 계획.
이밖에도 아스텔라스제약, 다나베제약도 각각 아시아, 중국에서 MR을 증원하는 등 영업체제를 강화한다.
아시아각국에서는 의료보험제도 및 특허권보호, 임상시험 등의 기반이 급속하게 정비되어 가고 있는 상태.
중국의 2004년 시장규모는 1조5천억엔 정도로 아직은 전세계 점유율에 3% 정도에 불과하지만, 12∼15%로 신장하고 있어 약가인하로 미래가 어두운 일본에 비해 매력적인 시장으로 비춰지고 있다.
한국, 대만,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시아시장은 5년후에는 일본과 시장규모가 같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화이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등 다국적제약사들도 아시아에서 사업확대를 꾀하고 있어, 향후 아시아시장은 주요 격전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최선례
2006.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