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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 제약·바이오

HLB, 테라퓨틱스 선제적 투자...유증 참여 이어 60억원 규모 전환사채 인수

HLB가 계열사인 HLB테라퓨틱스 전환사채(CB) 발행에 참여한다. 기업가치가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HLB테라퓨틱스는 11일 HLB를 대상으로 60억원 규모 CB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표면이자율 1%, 만기이자율 2%이며, 전환기간은 2025년 11월 21일부터 2년간이다.앞서 지난 3월 HLB테라퓨틱스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율을 높였던 HLB는 이번 CB 발행에도 추가로 참여하며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 성공에 대한 확신을 표출함과 함께 미래 기업가치 제고에도 나섰다는 게 회사 측 설명.HLB테라퓨틱스의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올해 유럽 3상 종료를 앞두고 있는 신경영양성각막염(NK) 치료제 ‘RGN-259’ 경우, 미국 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최소 1조원부터 최대 3조원에 이르는 가치를 평가받은 바 있다. HLB테라퓨틱스 현재 시가총액은 7,600억원 수준이다. 회사는 내년 초 유럽 임상 톱라인 데이터가 도출되면 현재 진행중인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수출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별도로 미국에서 임상이 진행중인 교모세포종(GBM) 치료제 ‘OKN-007’ 임상도 올해 종료돼 3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GBM은 테모달과 아바스틴이 치료제로 승인된 후 15년 가까이 신약이 개발되지 않아 새로운 치료옵션이 필요한 분야로, 2상 중간결과에서 기존 데이터 대비 높은 유의성을 확인했다.HLB 재무전략본부 한영인 상무는 “HLB테라퓨틱스는 콜드체인 사업 순항으로 재무건전성이 높아지고 있고, 신약개발 사업에서도 큰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만큼 당사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선제적으로 투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권구 2024.11.15
산업 / 제약·바이오

이수앱지스, 3Q 매출 증가 불구 순이익 -132억원 '적자 지속'

이수앱지스가 2024년 3분기 누적 실적에서 매출 증가와 영업이익 흑자 전환했지만, 순이익 적자는 오히려 확대됐다.약업닷컴이 이수앱지스 11월 분기보고서(3분기&누적)를 분석한 결과, 이수앱지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지만, 순이익은 -132억원으로 전년 동기(-46억원) 대비 적자가 확대됐다. 순이익률은 -33.3%로 전년 대비 21.3%p 하락했다. 상품매출과 연구개발비역시 하락세다. 상품매출은 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 감소하며 매출 기여도가 줄어들었고, 연구개발비는 106억원으로 전년 대비 36.4% 축소됐다. 연구개발비의 매출액 대비 비율도 17.5%p 하락한 26.9%로 나타났다.누적 매출은 396억원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으며, 매출총이익은 286억원으로 23.6% 상승해 매출총이익률이 72.2%로 집계됐다. 해외매출/수출은 3.8% 증가했지만, 매출액 대비 비율은 61.4%로 소폭 감소했다.3분기 매출은 88억원, 매출총이익은 53억원을 기록해 매출총이익률 60.7%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1억원, 영업이익률은 1.7%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11억원, 순이익률은 12.8%로 집계됐다. 해외매출/수출은 35억원, 매출액 대비 비율은 39.7%를 차지했다. 이수앱지스의 2024년 3분기 누적 실적에서 지역별 매출이 상이한 변화를 보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시장에서 성장을 이뤘으나, 알제리와 기타 지역 시장에서는 매출이 급감하며 지역별로 상반됐다.한국 시장에서는 매출이 1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39%를 차지하고 있다.반면 알제리 시장에서는 매출이 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급감했다. 이에 따라 알제리 매출 비중은 14%로 22%p 하락했다. 기타 지역에서는 매출이 28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감소하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로 7%p 하락했다.러시아 시장에서는 매출이 59억원으로 전년 대비 470% 증가했다. 러시아 매출 비중도 전체의 15%로 12%p 상승했다. 우크라이나에서도 매출이 59억원으로 65%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의 15%를 차지해 전년 대비 5%p 상승했다.미국시장은 신규 진출 지역으로서 이번 분기에 4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10%를 차지했다.

권혁진 2024.11.15
산업 / 제약·바이오

한미그룹 명함 도용 논란…디자인이 어떻길래?

한미사이언스 최대주주 3인연합(신동국 회장,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세종은 한미사이언스 및 형제 측이 3인연합의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과정에서 심각한 법적 문제를 발견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법적으로 문제가 없을 뿐 아니라 3인연합 측이야 말로 형제 측과 오인되길 원치 않는다”며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세종은 한미사이언스 측 지적 관련, “이미 공시까지 이뤄진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 관련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활동 과정에서, 명함 내 회사 로고를 삽입한 것에 법적 문제가 있다는 주장은 근거 없는 주장에 불과하다”며 “명함 실물을 보면 주주가 권유업체 직원을 한미사이언스 임직원으로 오인할 우려도 없다”고 반박했다.실제로 한미사이언스 측의 보도자료에 첨부된 사진의 경우 명함의 상당 부분이 가림처리 돼 있는데, 3인연합의 의결권 대리업체가 사용한 명함을 살펴보면 ‘최대주주 의결권 위임 권유 대리인OOO’라고 명시돼 있다.법조계 전문가에 따르면 의결권 위임을 권유하는 과정에서 주주총회가 개최되는 대상회사의 로고를 표시했다는 사실만으로 업무방해죄가 성립한다고 보기는 어렵고, 권유업체가 한미사이언스 직원을 사칭했거나 명함에 3인연합 측임을 식별할 수 있는 표시를 고의적으로 누락한 것이 아닌 이상, 불법성을 논할 일은 아니라는 의견이다. 한미사이언스 및 형제 측이 3인연합을 견제하기 위해 던진 무리수라는 게 법인 생각이다.세종은 “3인연합이야 말로 형제 측과 오인되길 원치 않는다”며 “명함 디자인을 바꾸는 방향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명함에서 의결권 대리업체의 상호를 의도적으로 지워 임시주총 직전 여론전을 하려는 행위야 말로 주주들에게 혼란을 가중하고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일임을 깨달아야 한다”며 “정당하고 공정하게 주주들의 총의가 반영된 주주총회가 개최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상훈 2024.11.15
산업 / 제약·바이오

28일 임총 앞두고 한미사이언스, 3인연합 형사고발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한미사이언스가 3자연합(신동국, 송영숙, 임주현) 및 이들을 위한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업체를 형사고발했다. 한미사이언스는 1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신동국, 송영숙, 임주현 등 3자연합과 이들로부터 의결권 권유업무를 위임받아 대행하는 업체 대표 등을 위계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3자연합이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업체와 공모해 회사 로고를 도용함은 물론 거짓된 정보로 주주들에게 잘못된 판단을 종용하는 사례들이 속속 확인돼 부득이 형사고발을 진행했다”며 “제보 내용에는 ‘국민연금도 3자연합으로 돌아섰다’, ‘유상증자 한다’ 등 거짓 정보, 결정되거나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주주들에게 전달하고 있는 것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최근 3자연합이 의결권 대리행사를 권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불법행위가 일어나고 있다고 판단, 법률검토에 착수했다. 표 대결을 벌이는 3자연합측 대리업체들이 활동을 개시함과 동시에 한미사이언스 회사로고 등을 무단으로 명함 등에 사용한 것이 다수 확인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한미사이언스는 최근 3자연합의 의결권 대리업체가 주주들을 방문하며 제공한 인쇄물과 명함(사진)에 자사 로고가 버젓이 인쇄됐다고 전했다. 특히 확인된 대면 및 유선통화 내용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 경영진 명예훼손성 비방은 물론 거짓정보를 주주들이 믿도록 하기 위해 국민연금 등 정부기관까지 인용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한미사이언스 고소 관련 3인연합은 “이사회 규정에 따르면 중요한 소송 제기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며 “한미사이언스 최대주주 및 사내이사를 한미사이언스가 형사고발 하는 행위는 당연히 중요한 소송 제기이며, 따라서 이사회 의결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이어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이 있듯 절차와 규정을 무시하고, 오로지 형제 입김에 좌우돼 불법과 위법을 넘나드는 독재경영의 민낯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한 뒤 “앞에선 화합을, 뒤에선 고소고발을 남발하는 형제들의 민낯을 본 주주들은 이번 임시주총에서 꼭 심판해 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상훈 2024.11.15
산업 / 제약·바이오

한국유니온제약 '유니온아스피린장용정' 영업자 회수 처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유니온제약(주) '유니온아스피린장용정'에 영업자 회수 처분을 12일자로 내렸다.회수 사유는 '성상 부적합 우려'(낱알 표면 매끄럽지 못함, 낱알끼리 붙어 있는 현상)다.회수 대상 제품 제조번호는 'ARPT2302, ARPT2301, ARPT2003, ARPT2002, ARPT2001'(포장단위 500정)에 한한다.

이권구 2024.11.15
산업 / 제약·바이오

씨티씨바이오,4개 의약품 제조업무정지 1개월..."실적 영향 제한적"

씨티씨바이오는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받은 제조업무정지 행정처분과 관련해 “회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15일 전했다.14일 공시에 따르면 씨티씨바이오는 자사가 제조하는 의약품 '라프라졸정10mg(라베프라졸나트륨)', '듀레신구강용해필름0.2mg(데스모프레신아세트산염)', '아로틴정10mg(아토르바스타틴칼슘삼수화물)', '아로틴정20mg(아토르바스타틴칼슘삼수화물)'에 대해 제조업무정지 1개월을 받았다. 해당제형(정제) 제조업무정지 경우 7일을 명령 받았다. 정제 제형 제조업무에 대한 생산재개예정일은 11월 25일이다.회사는 이번 행정처분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면서도, 이번 조치로 판매실적 감소 등의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제조업무정지 행정 처분이 회사 일부 제품에 국한됐고, 처분 기간 동안 해당 품목에 대한 제조만 정지하는 것인 만큼 영업 및 판매 활동에는 제약이 없다는 것이 회사 측 판단이다.회사 관계자는 "향후 관련 법규 및 규정 준수를 통해 향후 재발 방지를 분명히 약속드린다"며 "당사는 앞으로도 우수 의약품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권구 2024.11.15
병원·의료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김홍빈 교수, 대한감염학회 차기 이사장 선출

분당서울대병원은 감염내과 김홍빈 교수가 최근 개최된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감염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15일 밝혔다.대한감염학회(KSID, Korean Society of Infectious Diseases)는 1961년 창립 이래 국내외 감염 분야의 학문발전 및 감염 질환의 예방, 진단 및 치료법 개발, 정책 수립 등을 이끌어 왔으며, 최근에는 감염전문가 충원,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다제내성균 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오는 2026년부터 2년 간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을 맡을 김홍빈 교수는 국내 최초의 미국의료역학회(SHEA) 석학회원으로, 미국의료역학회 공식 저널 ‘Antimicrobial Stewardship and Healthcare Epidemiology’ 편집위원, 미국감염학회(IDSA) 석학회원 등을 지낸 세계적 감염질환 전문가다.메르스, 코로나19 등 감염병 국면마다 국가 감염 관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2016년에는 메르스 확산 방지에 기여한 공로로 녹조근정훈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세계보건기구 항생제내성 자문기구 ‘WHO STAG-AMR’의 위원으로 선임돼 ‘조용한 팬데믹’이라고 불리는 항생제내성 문제 글로벌 대응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김홍빈 교수는 “세계적으로 심각한 보건의료문제가 되고 있는 항생제내성과 코로나19를 뒤이을 미지의 감염병, 패혈증과 같은 중증감염질환 등 보다 경각심을 갖고 신속하게 대비해야 할 문제가 많다”며 “대한감염학회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해결 방안을 강구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훈 2024.11.15
산업 / 제약·바이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세종시와 함께 대규모 투자 나선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한 세종시 첨단산업 거점 3곳에 대규모 투자를 한다고 15일 밝혔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6일, 강원도 춘천에서 개최된 지방시대엑스포에 참석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세종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세종시에 총 638억원을 투자해 의약품 생산공장을 건립하고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세종시 전동일반사업단지에 약 8000평 부지를 매입하고 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연말에 착공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량신약 매출 증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 것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원호 대표는 “기회발전특구의 일원이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 사회와의 상생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발전에 기여하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한편, 기회발전특구는 현 정부의 지방시대 핵심 정책으로 지방에 대규모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거나 창업 또는 신·증설하는 기업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상훈 2024.11.15
산업 / 제약·바이오

SK바이오사이언스, 3Q 아메리카·유럽 매출↓ 국내 매출↑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4년 3분기 누적 실적에서 매출 감소와 함께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모두 적자로 전환되며 실적 부진을 보였다.약업닷컴이 SK바이오사이언스 11월 분기보고서(3분기&누적)를 분석한 결과, 2024년 누적 매출은 1107억원으로, 전년 동기(2789억원) 대비 60.3% 감소했다. 매출총이익도 254억원으로 전년 대비 77.5% 줄어들며 매출총이익률이 22.9%로 하락, 전년 동기 대비 17.6%p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영업이익은 -877억원으로, 전년 동기(-36억원) 대비 적자가 크게 확대됐으며, 영업이익률은 -79.2%로 전년 동기 대비 77.9%p 하락했다. 순이익도 -474억원으로 전년 동기 181억원에서 적자 전환되며, 순이익률은 -42.9%를 기록해 49.4%p 감소했다.상품매출은 2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4.5% 증가하며 매출액 대비 비율도 23.2%로 20.6%p 상승했다. 연구개발비는 60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 감소했지만, 매출액 대비 비율은 54.6%로 30.5%p 상승해 매출 감소 속에서도 연구개발 투자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해외매출/수출은 190억원으로 전년 동기(2,075억원) 대비 90.8% 급감했으며, 매출액 대비 비율도 17.2%로 57.2%p 하락했다. 이는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 감소가 전체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2024년 3분기 누적 실적에서 지역별 매출 분석 결과, 국내 매출이 증가한 반면 아메리카와 유럽 지역에서는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3분기 국내 매출은 580억원으로, 전체 매출 616억원 중 94%를 차지했다. 아메리카 매출은 15억원으로 3%를 차지했으며, 유럽 매출은 16억원으로 비중은 3%였다. 아시아 매출은 5억원으로 1% 비중을 기록했다. 중동 매출은 발생하지 않았다.누적 기준 국내 매출은 917억원으로 전년 동기(714억원) 대비 28% 증가하여 203억원이 증가했다. 국내 매출 비중도 83%로 전년 동기 대비 57%p 상승하며 전체 매출에서의 비중이 크게 확대됐다.아메리카 매출은 106억원으로 전년 동기(1850억원) 대비 94% 감소해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매출 비중 역시 9%로 전년 대비 57%p 하락했다. 유럽 매출은 47억원으로 전년 동기(191억원) 대비 75% 감소했으며, 매출 비중은 4%로 3%p 줄었다. 아시아 매출은 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억원 증가하며 소폭 상승했고, 매출 비중도 3%로 2%p 증가했다. 중동 매출은 4억원으로 새롭게 포함됐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에 그쳤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2024년 3분기 누적 실적에 따르면, 미국과 독일에 위치한 해외 법인들이 매출 없이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SK bioscience USA, Inc.는 2024년 동안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누적 순손실이 -1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5억원)보다 적자가 1억원 증가한 수치다. 미국 법인은 지속적인 비용 발생으로 인해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SK bioscience Germany GmbH 역시 매출 없이 적자가 발생했다. 독일 법인의 누적 순손실은 -0.1억원으로,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권혁진 2024.11.15
산업 / 의료기기

짐바브웨 광산개발부 사무차관, 휴마시스 방문...리튬광산 개발 논의

짐바브웨 광산개발부 고위 간부가 방한해 자국에서 광산 개발을 진행 중인 휴마시스를 방문해 광산개발을 논의했다.휴마시스(대표이사 김성곤)는 짐바브웨 광산개발부(Ministry of Mines and Mining Development) 푼그와 쿠나카(Pfungwa Kunaka) 사무차관(Permanent Secretary)이 전일 휴마시스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푼그와 쿠나카 사무차관은 휴마시스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짐바브웨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리튬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는 리튬 매장량 5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짐바브웨 광산개발부에서 자국의 방대한 리튬 매장량을 적절히 채굴, 채광해 수출 등을 함으로써 국가가 필요로 하는 외화를 획득하는 등 개발 목표를 달성하는 데 깊은 관심이 있다” 강조했다.휴마시스는 푼그와 쿠나카 사무차관과 신규 리튬광산 개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실무를 담당하는 광산개발부 산하 광업진흥공사(Mining Promotion Corporation) 대표인 타피아 나무투카(Tawpia A. Nyamutukwa)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진행하기로 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최근 휴마시스는 짐바브웨 현지법인 휴마시스마인솔루션(HUMASIS MINE SOLUTIONS(PVT) LIMITED)을 통해 리튬 함유 페그마타이트광상 유망 지역을 특정하고 트렌치(Trench) 탐사를 진행했다.

이권구 2024.11.15
산업 / 제약·바이오

한국유나이티드, 3Q 누적매출 2155억원 3.6% ↑-영업익 445억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3분기까지 누적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은 21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 순이익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닷컴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2024년 11월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3분기까지 매출은 2155억원으로 전년 동기 2079억원 대비 3.6% 증가했다. 매출총이익은 1252억원으로 3.5% 늘었다.반면 영업이익은 445억원으로 0.2% 감소했고, 순이익은 181억원으로 전년 457억원 대비 60.5% 감소했다. 연구개발비는 239억원, 해외매출은 186억원으로 나타났다.3분기만 보면 매출은 714억원으로 전년 동기 706억원 대비 1.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51억원으로 전년 160억원보다 6.0%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53억원으로 전년(168억원) 대비 68.8% 하락했다.주요 품목 실적을 보면 실로스탄이 311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아트맥콤비젤 230억원, 가스티인 125억원, 오메틸큐티렛 106억원, 라베듀오 92억원, 라베미니 86억원 옴니헥솔주 51억원, 뉴부틴 43억원, 글리세틸 41억원 클란자 35억원 순이다. 지역별 실적은 국내가 1969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해외(기타) 90억원, 필리핀 65억원, 베트남 3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하면 필리핀 매출이 증가했다.

이상훈 2024.11.15
산업 / 제약·바이오

아미코젠,자회사 스킨메드 지분 전량 매각…유동성 확보-재무구조 개선 박차

헬스케어 및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 아미코젠(대표이사 표쩌)이 유동성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회사 스킨메드 지분을 전량 매각하기로 결정했다.아미코젠 관계자는 15일 “이번 스킨메드 매각 규모는 보통주 2,360,714주, 지분율은 37.3%, 매각 대금은 약 55억원으로 오는 11월 18일 매각이 완료될 예정이다. 장부가 대비 약 80% 높게 매각한 것”이라며 “해당 매각은 현금 유동성 확보 목적으로 매각 자금은 운영 자금과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아미코젠은 비주력 사업 부문 구조조정을 위해 자회사들의 매각과 청산을 진행 중이다. 아미코젠은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기존 주력 핵심사업을 더욱 강화해 신사업인 바이오소부장 배지와 레진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신규 사업 뿐 아니라, 기존 핵심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효소•바이오제약 사업본부는 세파 항생제 핵심 원료 7-ACA와 7-ADCA 초격차 기술경쟁력 우위를 지속하며 시장을 글로벌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현재 인허가 및 테스트가 진행 중인 10여가지 세파계 항생제 (Green API) 효소기술 조기 상용화에 집중하고, 바이오 의약 공정용 효소 및 친화성 레진 개발에 필수적인 리간드(Ligand) 개발, 피하주사용 히알루로니다제 개발 등 신규 파이프라인 확대와 상용화를 가속화한다. 헬스케어 사업본부는 효소기반-천연 건강소재 글로벌 시장확대, 시장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뇌 건강, 항비만, 항노화 등 신소재를 개발해 글로벌 헬스케어 소재 경쟁력 강화하고 매출 극대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권구 2024.11.15
병원·의료

제이엘케이,뇌출혈 검출 솔루션 JLK-ICH 미국 FDA 신청..'올해 4번째'

제이엘케이(대표 김동민)가 미국 FDA에 뇌출혈 검출 및 알람하는 솔루션 ‘JLK-ICH’ 인허가 신청을 접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이엘케이가 주력하고 있는 뇌졸중 AI 솔루션으로 올해 네 번째 FDA 신청 건이다.JLK-ICH는 환자 뇌 CT 영상을 분석해 뇌출혈 영역을 검출하는 AI 솔루션이다. 응급상황에서 환자 뇌출혈 유무에 대한 정보를 의료진에게 신속히 알람해 빠른 치료 결정을 돕는다.회사 측에 따르면 JLK-ICH는 NCCT 촬영 후 뇌출혈을 검출하고 의료진에게 알람을 제공해 신속한 확인을 돕는다. 이 솔루션은 임상연구를 통해 발생 특징이 다른 5가지 뇌출혈 유형에 대해 편차 없는 높은 검출 성능을 입증했다. (Front Neurol. 2023 Dec 29:14:1321964)두개 내 출혈(ICH)은 발생 위치와 형태에 따라 내 뇌출혈(IPH), 경막외 출혈(EDH), 경막하출혈(SDH), 지주막하 출혈(SAH), 실질내 출혈(IPH), 뇌실내 출혈(IVH) 등 5가지 하위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회사는 미국 연간 CT 촬상 수가 약 8,600만 건에 이를 정도로 빈도가 높아 CT 영상 기반 해당 솔루션 미국 내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는 “JLK-ICH 미국 FDA 인허가 신청으로 제이엘케이의 미국 진출 역시 더욱 힘이 붙었다”며 “앞으로도 남은 솔루션에 대한 FDA 신청과 기 접수된 솔루션들 조기 승인을 위해 힘쓰는 등 성공적인 미국 진출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권구 2024.11.15
산업 / 제약·바이오

알리아드바이오파마, 휴온스그룹 '애드벤처 챌린지 1기' 선정

알리아드바이오파마(Aliad Biopharma)가 최근 휴온스그룹 오픈이노베이션 공모전 '애드벤처 챌린지 1기'에서 최종 선정되며 mTORC2 저해제를 통한 혁신적인 노인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알리아드바이오파마는 이번 선정으로 휴온스그룹 투자를 유치했으며, 근감소증과 알츠하이머 치매와 같은 노인성 질환에 대한 치료제 및 건강기능식품 원료 개발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사업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다.알리아드바이오파마는 올해 3월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에 입주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왔다. 특히 서울바이오허브 지원을 통해 연구 개발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고, 기업부설연구소를 경희대학교에 구축해 노인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pre-A 시리즈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개발 중인 노인성 질환 치료제는 노화시계를 지연 또는 되돌리는 차별화된 기전을 통해 노화와 관련된 근감소증과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에 효과적인 약물이다. 특히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는 장수인자 발현을 증가시켜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고, 치매 주요 원인인 아밀로이드 베타 생산을 억제하는 복합 기전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알리아드바이오파마는 노인성 근감소증 치료제 후보물질 비임상 시험을 2025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이번 휴온스그룹과 협업이 국내외 시장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알리아드바이오파마 관계자는 "휴온스그룹 애드벤처 챌린지 1기 선정은 알리아드바이오파마가 보유한 혁신적 치료제 개발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로 생각한다"며 "서울바이오허브 지원과 이번 협력을 통해 노인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더욱 집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이권구 2024.11.15
산업 / 제약·바이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3Q 누적 영업익 -368억원·순익 -450억원 '적자늪'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가 2024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결과, 매출 감소와 함께 적자가 지속되며 ‘적자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약업닷컴이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11월 분기보고서(3분기&누적)를 분석한 결과,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2024년 누적 매출은 453억원으로 전년 동기(647억원) 대비 29.9% 감소했다. 매출총이익은 11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며 매출총이익률은 2.4%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매출총이익률이 -11.2%였던 것에 비해 13.6%p 개선된 수치이다.반면 영업이익은 -368억원으로 전년 동기(-393억원) 대비 적자가 지속되고 있으며, 영업이익률도 -81.2%로 전년 동기 대비 20.4%p 하락했다. 순이익 역시 -450억원으로 전년 동기(-122억원)보다 적자가 확대됐고, 순이익률은 -99.2%로 80.3%p 하락했다.상품매출은 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0% 감소하며 매출액 대비 비율도 1.4%로 2.0%p 하락했다. 연구개발비는 1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6% 증가했으며, 매출액 대비 비율도 39.3%로 25.6%p 상승했다.해외매출/수출은 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6% 증가했으며, 매출액 대비 비율은 9.0%로 4.8%p 상승했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의 2024년 3분기 누적 실적에서 매출 유형별 분석 결과, 주요 매출원인 제품매출이 감소하고, 용역 및 기타 매출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2024년 누적 기준 제품매출액은 430억원으로 전년 동기(469억원) 대비 8% 감소했다. 이는 회사 전체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친 주요 요인 중 하나로 평가된다. 상품매출액은 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해 매출 기여도가 크게 줄었다.게임매출액과 공사수입금은 전년 대비 각각 3억원과 26억원 감소하며 올해는 매출이 발생하지 않은 상태다. 용역매출액은 14억원으로 전년 동기(120억원) 대비 88% 감소하며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기타매출액 또한 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줄어들었다.3분기 제품매출액은 142억원으로, 총 매출 145억원 중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 외 상품매출액은 1억원, 용역매출액은 2억원, 기타매출액은 1억원으로 기록됐으며, 게임매출액과 공사수입금에서는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그룹의 주요 종속기업들이 전반적으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으며, 특히 일부 기업에서는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에이프로젠파마(주)는 한국 내 매출이 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 순이익은 -3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도 -8억원보다 적자가 확대된 상황이다.(주)에이프로젠헬스케어앤게임즈는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240억원의 누적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주)비전브로스와 (주)에이프로젠비저너리는 두 회사 모두 매출이 없는 상태이며, 에이프로젠비저너리는 -3억원의 손실을 보이며 전년 동기(-2억원)보다 적자가 소폭 확대됐다.에이프로젠아이앤씨(주)는 매출이 없으며, 순이익이 -10억원으로 전년 동기 10억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권혁진 2024.11.15
산업 / 뷰티

콜마비앤에이치, 유정철 신임 경영 전문 부사장 영입

콜마비앤에이치가 유정철 신임 경영 전문 부사장을 영입해 리더십을 강화하고,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높여 매출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15일 밝혔다.유정철 신임 부사장은 경상대학교를 졸업한 후 1995년 대웅제약에 입사해 약 28년간 제약업계에서 다방면의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이다. 대웅제약에서 ETC(전문의약품) 마케팅 및 영업을 포함해 최근까지 영업기획실장과 인사기획실장을 겸임하며 폭넓은 역량을 발휘해왔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번 영입을 통해 경영 전반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조직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계획이다.신임 유 부사장은 콜마비앤에이치 운영총괄 부사장으로서 국내외 영업, 마케팅, CSO, 환경안전본부 조직을 아우르게 되며, 제약 업계에서 축적한 경험과 전략적 영업 역량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증대에 힘쓰고 콜마비앤에이치의 건강기능식품 분야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유정철 부사장은 "28년 이상의 영업 및 마케팅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강화된 전략적 접근을 통해 콜마비앤에이치의 지속적 성장을 견인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유정철 부사장의 합류로 견고한 리더십 체제가 갖춰져 매출 성장과 조직 내 시너지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이번 영입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장기적인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수연 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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