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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2분기 매출 늘고 영업익·순익 흑자전환
동아에스티 2021년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1% 증가한 1,474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며 79억원, 순이익도 흑자전환한 62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전문의약품 부문에서의 전년 동기 대비 기저효과 및 주력품목의 지속 성장으로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전문의약품 부문은 지난해 1분기 판매업무정지 처분에 따른 유통시장 안정화를 위해, 제품의 추가 물량이 선공급되면서 나타난 2분기 매출 하락에 대한 기저효과와 주력제품인 스티렌, 모티리톤, 슈가논, 그로트로핀, 가스터, 주블리아 등이 지속 성장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97.9% 증가했다
해외수출 부문은 결핵치료제 크로세린/클로파지민(WHO), 다베포에틴알파BS(일본) 등의 매출이 성장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캔박카스(캄보디아) 매출 하락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다. 의료기기·진단 부문은 지난해 4분기 중 의료기기 일부 품목의 계약 종료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2.4% 줄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R&D 비용(임상 진행) 및 판관비(마케팅 및 수출 운반 비용)가 증가했지만, ETC 부문의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는 설명이다.
R&D 부문에서는 올해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글로벌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며, 지난 4월 송도에 바이오 R&D센터 이전을 완료하고 디엠바이오 생산시설과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함으로써 바이오의약품 연구 집중 및 가속화해 나갈 예정이다.
DMB-3115는 올해 1분기 미국에서 임상 3상을 개시하고 유럽은 2분기 폴란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에서 임상 3상을 개시했다. 유럽에서는 총 9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임상 3상을 진행될 예정이다.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 1b상 완료 후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글로벌 임상 2상 준비 중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당뇨병치료제 DA-1229(슈가논)는 합작사인 레드엔비아가 대동맥판막석회화증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 임상 2b/3a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받아 임상 착수를 준비 중이다.
주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국내 임상 1상 완료 및 생물학적동등성시험(Pilot BE) 임상 중이며, 인도에서는 임상 1상을 준비 중이다.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 3상을 위한 장기독성 시험이 이뤄지고 있다.
주요 제품의 경우 위염치료제 스티렌은 전년 동기 대비 202.8% 증가한 48억원, 기능성 소화불량 치료제 모티리톤은 전년 동기 대비 39.3% 증가한 80억원,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은 전년 동기 대비 37.0% 증가한 78억원,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은 전년 대비 41.2% 증가한 100억원, 소화성궤양 치료제 가스터는 전년 동기 대비 53.8% 증가한 73억원, 손발톱치료제 주블리아는 전년 동기 대비 53.5% 증가한 73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한 350억원, 의료기기·진단 분야는 전년 동기 대비 22.4% 감소한 150억원을 기록했다.
김정일
2021.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