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제네론 섬유이형성증 치료제 FDA ‘신속심사’
진행성 골화성 섬유이형성증서 이소성 골화증 감소 입증
입력 2026.02.2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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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州 태리타운에 소재한 제약기업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社는 자사가 성인 진행성 골화성 섬유이형성증(FOP) 치료제 가레토스맙(garetosmab)의 허가신청 건이 FDA에 의해 접수되어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고 19일 공표했다.

허가를 취득할 경우 가레토스맙은 성인 진행성 골화성 섬유이형성증 환자들에게서 새로운 이소성 골화증 병변의 수(數)와 부피를 감소시키는 효능이 입증된 최초이자 유일한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레토스맙은 진행성 골화성 섬유이형성증 환자들에게서 이소성 골화증(HO‧異所性 骨化症) 병변들이 나타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 소속 연구진에 의해 발견된 ‘액티빈 A’(Activin A)를 차단하는 기전의 모노클로날 항체이다.

처방약 유저피법(PDUFA)에 따라 FDA는 오는 8월 중으로 가레토스맙의 승인 유무에 대한 결론을 제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진행성 골화성 섬유이형성증은 멈추지 않는(relentless) 초희귀 유전적 장애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다.

근육, 힘줄, 인대 및 기타 체내의 결합조직들이 비정상적으로 형성된 뼈에 의해 진행적으로 침투당하는 이소성 골화증이 나타나면서 관련조직들이 심대한 기능부전이 나타나고, 골 변형이 수반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턱, 척추, 둔부 및 흉곽 등에 나타난 이소성 골화증은 말하기, 음식물 섭취하기, 걷기 또는 호흡하기 등을 어렵게 하고, 이로 인해 체중감소와 점진적인 운동기능의 상실로 이어지게 된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진행성 골화성 섬유이형성증 환자들은 30세 무렵에 이르면 휠체어에 의존하게 되고, 평균수명의 경우 56세 정도에 그치고 있는 형편이다.

세계 각국에서 진행성 골화성 섬유이형성증을 진단받은 환자 수는 900명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다수의 환자들은 진단을 받지 못하거나 다른 증상들로 오진받은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레토스맙의 허가신청서는 임상 3상 ‘OPTIMA 시험’에서 도출된 긍정적인 효능‧안전성 자료를 근거로 제출되었던 것이다.

이 시험은 성인 진행성 골화성 섬유이형성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가레토스맙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시험례이다.

시험에서 가레토스맙 3mg/kg 또는 10mg/kg을 투여받은 피험자들은 56주차에 플라시보 대조그룹과 비교평가한 결과 새로운 이소성 괄화증 병변의 전체적인 숫자와 부피가 감소하면서 고도의 효능을 내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플라시보와 비교한 새로운 이소성 골화증 병변의 수(數) 감소도를 평가한 일차적 시험목표 적용 분석결과를 보면 가레토스맙 3mg/kg 용량을 투여받았던 피험자 그룹의 경우 94%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

가레토스맙 3mg/kg을 투여받은 피험자 그룹에서 나타난 새로운 이소성 골화증 병변의 수가 1곳에 불과했던 반면 플라시보 대조그룹에서는 19곳에 달했다는 의미이다.

마찬가지로 가레토스맙 10mg/kg 용량을 투여받았던 피험자 그룹의 새로운 이소성 골화증 병변의 수 감소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플라시보 대조그룹에 비해 9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레토스맙 10mg/kg을 투여받은 피험자 그룹에서 발생한 새로운 이소성 골화증 병변의 수가 2곳에 불과했던 반면 플라시보 대조그룹에서는 19곳으로 나타났다는 의미이다.

또한 사후(事後) 분석 결과를 보더라도 가레토스맙 3mg/kg 또는 10mg/kg을 투여한 피험자 그룹의 경우 새로운 이소성 골화증 병변의 평균 총 부피(cm³)가 플라시보 대조그룹에 비해 99% 이상 감소한 것으로 입증됐다.

새로운 이소성 골화증 병변의 평균 총 부피가 가레토스맙 3mg/kg을 투여한 피험자 그룹에서 0.01cm³, 플라시보 대조그룹에서 10.45cm³에 달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가레토스맙 10mg/kg을 투여한 피험자 그룹에서 0.02mg³, 플라시보 대조그룹에서 10.45cm³으로 각각 집계되었다는 의미이다.

이밖에도 ‘OPTIMA 시험’에 참여한 18세 이상의 진행성 골화성 섬유이형성증 환자 총 63명을 대상으로 56주차에 평가한 결과를 보면 위중한 약물치료 관련 부작용의 경우 가레토스맙 3mg/kg을 투여한 피험자 그룹에서 1명, 가레토스맙 10mg/kg을 투여한 피험자 그룹에서 2명, 플라시보 대조그룹에서 2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피험자들의 30% 이상에서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부작용을 보면 비출혈(즉, 코피), 다모증, 농양 및 여드름 등이 보고됐다.

FDA는 앞서 가레토스맙을 진행성 골화성 섬유이형성증 환자들에게서 이소성 골화증을 예방하기 위한 ‘패스트 트랙’ 심사대상 및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한 바 있다.

가레토스맙은 EU에서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가운데 세계 각국에서 추가로 허가신청서가 제출될 예정이다.

아직까지 가레토스맙은 전 세계 어느 곳의 보건당국들에 의해서도 허가를 취득하기 이전의 단계에 있는 기대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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