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 비만 치료제 임상 2상..체중 최대 12.1% ↓
중국 항서제약ㆍ미국 카일레라 리부파타이드.. 임상 2상 자료 공개
입력 2026.02.11 13:35 수정 2026.02.12 07:39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체중이 최대 12.1%까지 쏘옥~

중국 제약기업 장쑤항서의약社(Jiangsu Hengrui Pharmaceuticals‧江蘇恒瑞醫葯)와 미국 매사추세츠州 월덤에 소재한 비만 치료제 특화 생명공학기업 카일레라 테라퓨틱스社(Kailera Therapeutics)가 임상 2상 시험에서 도출된 긍정적인 주요자료를 10일 공개했다.

이 임상 2상 시험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 1(GLP-1)/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촉진 폴리펩타이드(GIP) 수용체 이중작용 펩타이드의 일종인 리부파타이드(ribupatide‧‘HRS9531’)를 1일 1회 경구복용토록 하면서 진행된 시험례이다.

시험에는 중국 내 성인 비만 환자 총 166명이 피험자로 참여했다.

특히 리부파타이드를 1일 1회 경구복용한 피험자들은 26주차에 평가했을 때 착수시점에 비해 평균체중이 최대 1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할 만해 보였다.

이와 함께 체중감소의 정체가 관찰되지 않았고, 구토 부작용이 리부파타이드를 경구복용한 피험자들의 11.4%에서 수반된 것으로 보고됐다.

양사는 효능 추정대상모수(efficacy estimand)를 근거로 26주차에 효능을 평가했을 때 리부파타이드를 경구복용한 피험자들에게서 나타난 평균 체중감소도를 설명하면서 10mg을 복용한 그룹에서 착수시점에 비해 6.9%, 25mg을 복용한 그룹에서 12.1%, 50mg을 복용한 그룹에서 12.1% 감소한 데다 체중감소의 정체는 수반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플라시보 대조그룹의 경우 착수시점에 비해 2.3%의 체중이 감소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치료방침 추정대상모수(treatment policy estimand)를 근거로 26주차에 평가한 결과를 보면 리부파타이드 10mg을 복용한 그룹에서 평균체중이 6.7%, 25mg을 복용한 그룹에서 11.9%, 50mg을 복용한 그룹에서 11.4% 각각 착수시점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양사는 설명했다.

체중감소의 정체는 관찰되지 않았으며, 플라시보 대조그룹의 경우 2.1%가 감소하는 데 그쳤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양사는 이와 함께 26주차에 평가했을 때 리부파타이드 25mg을 복용한 피험자 그룹의 59.1%에서 체중이 최소한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38.6%의 피험자들에서 체중이 최소한 1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리부파타이드 50mg을 복용한 피험자 그룹의 경우에는 같은 시점에서 52.5%가 최소한 10%, 37.5%가 최소한 15% 각각 착수시점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또한 경구용 리부파타이드는 호의적인 안전성‧내약성 프로필을 나타낸 것으로 입증됐다.

대부분의 약물치료 관련 부작용은 경도에서 중등도로 수반된 가운데 위장관계 부작용이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위장관계 부작용이 수반된 비율은 낮게 관찰됐다.

구토 부작용의 경우 리부파타이드 10mg 복용그룹에서 2.4%, 25mg 복용그룹에서 11.4%, 50mg 보용그룹에서 7.5%로 각각 수반된 비율이 집계됐다.

구역 부작용은 리부파타이드 10mg 복용그룹에서 11.9%, 25mg 복용그룹에서 22.7%, 50mg 복용그룹에서 20.0%로 각각 집계되어 앞서 장쑤항서의약 측이 중국에서 진행했던 시험례로부터 도출된 결과와 대동소이했다.

이 같은 구역, 구토, 설사 또는 변비 부작용으로 인해 약물복용을 영구적으로 중단했거나 용량감소를 이행한 경우는 리부파타이드를 복용한 피험자들에게서 보고되지 않았다.

장쑤항서의약社의 지 예 대사계 질환‧임상개발 담당 의학이사는 “이처럼 긍정적인 경구용 리부파타이드의 임상 2상 시험결과를 공유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 자료를 보면 비만을 치료하기 위한 차별화된 경구용 제제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잠재적 가능성에 무게를 싣게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장쑤항서의약은 중국에서 임상 3상 시험을 신속하게 진행해 새로운 경구용 치료대안이 비만 환자들에게 하루빨리 공급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카일레라 테라퓨틱스社의 스캇 와서먼 최고 의학책임자는 “장쑤항서의약 측이 공개한 임상 2상 시험결과를 보면 우리가 보유한 리부파타이드 프랜차이즈를 확대하기 위한 여정에서 중요한 성과가 도출되었음을 의미한다”면서 “경구용 리부파타이드가 비만 환자 또는 과다체중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환자들의 치료여정에서 의료상의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우리의 믿음”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긍정적인 자료를 경구용 비만 치료제의 잠재적 게임체인저 임상적 프로필이 확보되었음을 시사한다고 와서먼 최고 의학책임자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카일레라 테라퓨틱스는 미국에서 연내에 임상 2상 시험에 착수하는 동시에 임상 3상 ‘KaiNETIC 시험’ 프로그램에서 주사제용 리부파타이드의 포괄적인 자료를 확보해 보다 많은 수의 환자들에게 신속하고 효율적인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리부파타이드는 주사제로도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앞서 중국에서 장쑤항서의약 측에 의해 진행되어 보고된 임상시험 결과를 보면 주사제용 리부파타이드 8mg을 투여한 피험자 그룹을 대상으로 36주차에 평가한 결과 체중이 착수시점에 비해 평균 23.6% 감소한 데다 체중감소의 정체가 관찰되지 않았다.

반면 플라시보 대조그룹의 경우에는 체중이 평균 1.8% 감소하는 데 그쳤다.

아울러 호의적인 안전성‧내약성 프로필이 도출된 가운데 다른 GLP-1 기반 치료제들과 대동소이하게 나타났다.

주사제용 리부파타이드는 현재 글로벌 임상 3상 ‘KaiNETIC 시험’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장쑤항서의약 측은 경구용 리부파타이드의 임상 2상 시험결과를 임박한 의학 학술회의 석상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개량신약 60%’ 정조준… “3300억 매출 달성 목표”
남기엽 사장 "결과로 증명한 파로스아이바이오 AI 신약…라이선스 아웃 본격화"
에피바이오텍 성종혁 대표 “비만 혁신 다음은 '탈모'…신약개발 공식 바뀌고 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글로벌]경구 비만 치료제 임상 2상..체중 최대 12.1% ↓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글로벌]경구 비만 치료제 임상 2상..체중 최대 12.1% ↓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