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ㆍ마드리갈, 차세대 MASH 치료제 파트너십
MASH 어보가스타트+NASH ‘레즈디프라’ 복합제 개발
입력 2026.01.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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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가 미국 펜실베이니아州 필라델피아 인근 소도시 콘쇼호켄에 소재한 대사계 기능부전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개발 전문 제약기업 마드리갈 파마슈티컬스社(Madrigal Pharmaceuticals)가 화이자社와 글로벌 독점적 라이센스 제휴에 합의했다고 9일 공표했다.

양사는 마드리갈 파마슈티컬스가 임상단계의 경구용 디아실글리세롤 아실기 전이효소 2(DGAT2) 저해제의 일종인 어보가스타트(ervogastat)에 대한 글로벌 독점적 전권을 갖기로 하는 내용의 합의를 도출한 것이다.

어보가스타트의 전권을 확보함에 따라 마드리갈 파마슈티컬스는 차세대 MASH 치료제 및 복합제 분야에서 자사가 구축한 리더십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

DGAT2 저해제는 중성지방이 합성‧축적되는 최종단계를 차단해 간 내부의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이를 통해 독성지방의 수치를 낮추고 간내 염증을 감소시키는 기전의 치료제이다.

마드리갈 파마슈티컬스는 이와 관련해서 보다 상세한 내용을 12~15일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 44차 연례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12일 공개할 예정이다.

마드리갈 파마슈티컬스社의 빌 시볼드 대표는 “마드리갈 파마슈티컬스가 MASH 치료제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 환자들에 대한 치료결과를 개선하면서 제약업계를 선도하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사세를 집중하고 있다”면서 “복합제 부문에서 혁신의 차세대 물결이 높게 일고 있는 가운데 우리의 비 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레즈디프라’(Rezdiffra: 레스메티롬)가 간 내부에서 작용하고 내약성이 확보된 1일 1회 경구용 치료제로 강력한 프로필을 구축해 나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어보가스타트의 글로벌 라이센스 합의를 도출한 것이 우리의 장기적인 리더십 야망과 같은 선상에 위치한 개가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시볼드 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뒤이어 “우리는 마드리갈 파마슈티컬스가 이처럼 유망한 임상 2상 자산의 개발을 진행하고, ‘레즈디프라’와 복합제로 개발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프로그램을 통해 임상적‧상업적 가치를 100% 이끌어 내는 데 최적의 제약사를 믿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루어진 어보가스타트의 임상 2상 시험을 총괄했던 영국 뉴캐슬대학 의학부의 퀜틴 앤스티 교수는 “어보가스타트와 ‘레즈디프라’의 복합제 개발을 진행해야 할 과학적인 근거가 충분해 보인다”면서 “임상 2상에서 어보가스타트를 복용한 환자들의 대다수가 자기공명영상 양성자 밀도 지방분율(MRI-PDFF)을 적용해 측정했을 때 지방간이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결과는 ‘레즈디프라’를 포함한 다른 작용기전으로 섬유화를 장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임을 예측할 수 있게 해 주는 중요한 지표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앤스티 교수는 설명했다.

‘레즈디프라’와 어보가스타트가 지방간 축적을 촉진하는 경로에서 상이하면서도 상호보완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두 약물의 복합제가 지방축적과 섬유화를 방지하는 효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마드리갈 파마슈티컬스社의 데이비드 죄르겔 최고 의학책임자는 “MASH가 환자들이 필요로 하는 전체 스펙트럼에 대응할 수 있기 위해서는 다양한 치료 접근방법이 요망되는 복잡한 질환의 하나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NASH 치료제 ‘레즈디프라’를 주축으로 하는 세계적인 연구‧개발팀과 함께 핵심적인 경로들에 걸친 우리의 폭넓은 포트폴리오가 MASH 치료제의 미래를 규정해 나갈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가 보유한 경구용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 관련 연구사례들에 힘입어 우리가 갈수록 풍부해지는 임상 프로그램에 어보가스타트를 추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어보가스타트는 간을 표적으로 작용하는 경구용 디아실글리세롤 O-아실기 전이효소 2(DGAT2) 저해제의 일종이다.

DGAT2 저해제들은 중성지방이 합성‧축적되는 최종단계를 차단해 간 내부의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이를 통해 독성지방과 염증을 감소시키는 기전을 나타내는 치료제이다.

이처럼 차별화된 작용기전은 갑상선 호르몬 수용체-β(THR-β) 작용제의 일종으로 미토콘드리아 생합성을 통해 세포 내부의 지방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레즈디프라’와 병용할 때 임상적 유익성이 배가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실제로 임상 2상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보면 어보가스타트 150mg을 복용한 환자그룹의 경우 자기공명영상 양성자 밀도 지방분율(MRI-PDFF)을 적용해 측정했을 때 지방간이 최소한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데다 피험자들의 61%에서 지방간이 최소한 50%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진동 제어 순간측정법(VCTE)을 적용해 측정했을 때 간 효소들과 간 경직도가 개선된 것으로 관찰됐다.

또한 시험에 사용된 전체 용량에서 양호한 내약성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마드리갈 파마슈티컬스는 2026년에 ‘레즈디프라’와 어보가스타트의 약물상호작용 시험을 진행하고, 임상 2상 복합제 연구설계에 대해 FDA와 협의를 갖는다는 복안이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화이자는 어보가스타트의 개발, 제조 및 발매를 진행할 수 있는 글로벌 독점적 라이센스 전권을 마드리갈 파마슈티컬스 측에 부여키로 했다.

아울러 2건의 초기단계 MASH 파이프라인 자산들에 대한 권한 또한 부여키로 했다.

그 대가로 화이자는 5,000만 달러의 계약성사 선불금을 지급받고, 일부 성과에 도달했을 때 성과금을 추가로 지급받기로 했다.

발매가 이루어졌을 때 로열티를 수수할 수 있는 권한 또한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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