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인공지능 적용 신약개발 제휴 “스마트”
아톰와이즈와 제휴..신속‧효율‧합리적 R&D ‘아톰넷’ 활용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아톰와이즈社(Atomwise)는 구조 기반 저분자 화합물 신약개발을 진행하는 데 적용하는 딥 러닝(deep learning) 인공지능(AI) 기술을 처음 개발한 업체로 알려진 곳이다.
AI 기반 신약후보물질 스크리닝 시스템을 의미하는 ‘아톰넷’(AtomNet)이 그것이다.
이와 관련, 아톰와이즈社가 사노피社와 전략적‧독점적 연구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공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사는 최대 5개 약물표적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활용한 발굴 및 연구를 진행하는 데 ‘아톰넷’ 플랫폼을 적용하기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이다.
‘아톰넷’이 뜻밖의 우연한 발견에 기대야 했던 기존의 신약개발 방법에서 벗어나 구조 기반 검색을 진행하면서 신약개발 과정이 보다 합리적이고 효과적이면서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해 주는 노하우로 주목받고 있음을 상기케 하는 소식이다.
실제로 ‘아톰넷’ 플랫폼은 구조 기반 신약설계를 위한 딥 러닝을 결합시켜 ‘아톰넷’에 독자적으로 내장되어 있는 총 3조(兆) 이상의 다양한 합성화합물 라이브러리를 대상으로 신속한 인공지능 구동 검색을 가능케 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노피社의 프랑크 네슬레 글로벌 연구담당대표 겸 최고 학술책임자는 “사노피가 첨단 인공지능 신약개발 엔진을 이용해 고품질 의약품이 환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사세를 집중해 오고 있다”면서 “가상 스크리닝과 인공지능 기반 분자설계 분야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구축한 아톰와이즈와 협력하게 된 것은 환영해 마지 않을 일”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오롯이 드러냈다.
그는 뒤이어 “신약설계를 뒷받침하는 대단히 제한적인 정보들만을 이용할 수 있는 현실에서 양사가 힘을 합쳐 신약발굴 과정을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양사가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사노피는 최대 5개 표적까지 선도물질을 확인하고, 합성하고, 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된 대가로 2,000만 달러의 계약성사금을 아톰와이즈 측에 지급키로 했다.
아울러 추후 연구, 개발 및 발매 관련 성과에 도달했을 때 총 10억 달러 이상의 성과금을 추가로 지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와 별도로 양사의 협력을 통해 개발된 제품이 발매되었을 때 매출액 단계별 로열티를 건네기로 했다.
아톰와이즈社의 에이브러햄 하이펫츠 회장은 “아톰와이즈의 사명은 우리가 독자보유한 기술을 적용해 전통적인 저분자 화합물 신약개발 방법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웠던 표적들에 접근해 보다 우수한 의약품을 한층 신속하게 개발해 선보일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며 운을 뗐다.
하이펫츠 회장은 “도전에 직면해야 했거나 특정할 수 없는 약물표적들로 인해 치료가 어려웠던 각종 질환 및 증상들에 대응할 신약들의 발굴을 신속하게 진행하는 데 인공지능 구동 플랫폼이 내포한 중요한 역할을 입증하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사노피와 손을 잡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노피가 아톰와이즈와 손잡고 바야흐로 푸른 하늘 저 “높이” 라라라 힘차게 날아오를 태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