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쿄와기린은 최근 독일에서 피부T세포 림프종(CTCL)치료약 ‘포텔리지오(mogamulizumab)’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피부T세포 림프종의 주요 병형으로 분류되는 ‘전신 치료력이 있는 성인의 균상식육종(MF) 및 세자리증후군(SS; Sézary syndrome)’을 적응으로 한다.
‘포텔리지오’는 특정 혈액암의 백혈병 세포에서 자주 발현되는 CC 케모카인 수용체4(CCR4)에 대한 인간화 모노클론 항체이다. MF와 SS는 각각 CTCL의 주요 병형 중 하나이며, CTCL은 피부, 혈액, 림프절, 내장에 영향을 주는 희귀 비호지킨림프종으로, 10만명 약 5.2명이 CTCL을 발증한다. MF와 SS는 CTCL의 약 65%를 차지하고 있고 유럽에서 MF의 연간발병률은 11만명에 한 명~35만명에 한 명, SS의 연간발병률은 1,000만명에 한 명으로 추정된다.
‘포텔리지오’는 이들 피부증상 및 질환에 관련된 증상을 개선하며, 또 대조약과 비교한 무증악생종기간을 유의하게 연장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럽에서 ‘포텔리지오’는 2018년 11월 유럽위원회로부터 전신 치료력이 있는 성인의 균상식육종(MF) 및 세자리증후군 치료약으로 승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