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의약업계 '먹구름'…20년만에 매출증가율 하락
정부 생산제한 단속 강화 여파…한약 보험규제 · 백신 신규업체 통제
입력 2019.09.30 09:31 수정 2019.09.3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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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의약업계가 정부의 규제로 20년 만에 급락해 20% 미만을 기록하는 등 어두운 전망이 예상된다.

한국무역협회가 중국 상업정보망(Wind 통계 데이터)을 통해 확인한 정보에서는 올해 상반기 의약업계 매출증가율이 20년만에 낮아져 전년 동기대비 4.9%p 하락한 16%를 기록했다.

화학원료 의약업계의 상반기 매출은 592억 위안(약 83억 달러, 10억원)로 전년 같은기간 대비 10% 증가했으나, 정부의 생산제한 단속이 심해지며 중소기업이 대량으로 퇴출되고 있다.

한약업계는 의료보험료와 건강보조식품 규제로 성장전망이 밝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증권신문에서는 관련 부처가 한약 처방을 금지하거나, 한약 처방에 대한 국가의료보험 적요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

이에 따라 공립의료기관의 한약주사약 매출 규모가 완만히 감소해 2018년 1,000억 위안(약 140억3,420만 달러) 선이 붕괴돼 -8.5% 성장률을 기록했다.

생물의약업계의 경우에는 중국 정부가 신규 백신업체를 통제하고 기존 백신 품질관리를 강화하며 백신업계 절반이 퇴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향후 3~5년 간 연구개발 능력을 갖춘 선두업체들이 원가를 최대한 억제해 시장 독점 이윤을 누리고, 중소 제네릭 업체들은 시장에서 퇴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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