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제약, MR 축소 추세 속 계약MR도 감소
“중장기적으로는 계약MR 점유율 신장할 것”
입력 2018.06.27 15:45 수정 2018.06.2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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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약업계에 계약MR(의약정보담당자)수가 감소하고 있다.

제약회사와 계약을 통해 MR로 활동하는 계약MR은 2014년 피크 시 4,148명에서 2017년 3,515명으로 축소됐다.

계약MR 감소와 관련, 일본 CSO협회 아베 야스타카 회장은 ‘제약사들이 사원들에게 희망퇴직을 모집하면서 계약MR은 유지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한다.

일본 제약사들은 약가제도개혁 및 제네릭의약품 보급 등으로 사업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구조조정을 실시해왔다.

다이니폰스미토모는 2016년 희망퇴직을 모집하여 295명이 신청함에 따라, 매니저를 포함한 일본내 MR수는 2016년말 기준 전년대비 200명을 감소한 1,260명 규모로 축소됐다. 또, 다나베미쯔비시제약도 2016년 634명이 희망퇴직했다.

또, 올해 들어 아스텔라스 및 다이쇼도 희망퇴직제도 도입을 발표했다.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최근 몇몇 외자계 제약기업도 MR 감축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아베 회장은 ‘미국은 계약MR의 비율이 15%로, 8년 전 5%대에서 크게 신장했다’고 지적하며 ‘일본은 2017년 기준 5.6%로, 계약MR의 점유율은 중장기적으로 신장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그 근거로는 제약기업이 주력하는 질환영역의 변화를 꼽았다. 생활습관병치료약 개발이 포화상태에 달해 최근에는 암이나 소화기질환 등의 제품 및 개발품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 

‘일단 MR수가 감소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지만, 전문영역을 경험한 계약MR이 환영받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아베 회장의 견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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