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슈롬, OTC 충혈완화제 ‘루미파이’ 美 발매
안약 투여 후 1분 내 증상완화..8시간까지 지속
입력 2018.05.0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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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용량의 브리모니딘 주석산염(brimonidine tartrate)을 안구충혈 증상을 완화하는 데 사용하는 최초이자 유일한 OTC 안약이 미국시장에 선을 보이게 됐다.

바슈롬社는 ‘루미파이’(Lumify: 브리모니딘 주석산염 안과용 액제 0.025%)를 발매한다고 7일 공표했다.

‘루미파이’는 임상시험에서 충혈 증상이 재발할 위험성이 낮게 나타난 데다 투약 후 1분이 지난 시점에서 증상이 95% 개선되었고, 최대 8시간까지 약효가 지속된 것으로 입증되었다는 것이 바슈롬 측의 설명이다.

바슈롬社 컨슈머 헬스케어 및 비전케어 부문의 조셉 고든 대표는 “신속하고 지속적인 충혈완화 작용을 나타내면서 다른 충혈완화제들을 사용했을 때 수반되는 부작용을 감소시킨 제품인 ‘루미파이’를 수많은 환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우리는 이처럼 혁신적인 안약이 새로운 충혈완화제 대안을 고대해 왔던 안과전문의 및 환자들에게 제공하게 된 만큼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루미파이’는 세정맥을 선택적으로 수축시키면서 조직 주위의 산소는 유지시키는 독특한 작용기전을 나타내는 α2 안드레날린 수용체 촉진제의 일종이다.

현재 발매 중인 다른 충혈완화제들의 경우 α1 아드레날린 수용체 촉진제 또는 αa 및 α2 복합형 아드레날린 수용체 촉진제들이어서 소동맥과 세동맥을 수축시키고 안구 내 산소를 제거해 충혈이 재발하거나 속성내성이 나타날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루미파이’는 총 600여명의 환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6건의 임상시험을 통해 효능 및 안전성이 평가됐다. 피험자들 가운데는 소아 환자들과 고령층 환자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시험에서 ‘루미파이’가 나타낸 강력한 효능 및 안전성 프로필을 보면 충혈이 최대 8시간 동안 괄목할 만하게 감소했을 뿐 아니라 전체 환자그룹에서 알러지 반응을 수반한 비율이 낮게 나타났다.

켄터키 안구연구소(KEI)의 폴 카페키 각막서비스국장은 “충혈 증상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완화시켜 주는 OTC 대안을 원하는 환자들에게 ‘루미파이’ 안약이 각광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다른 충혈완화제들에 빈도높게 수반되는 부작용을 동반하지 않으면서 장시간에 걸쳐 증상완화 효과를 나타낼 대안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루미파이’는 월그린, CVS, 라이트 에이드(Rite Aid), 월마트, 타깃 및 아마존 등 미국 전역의 유통채널과 온라인 마켓 등을 통해 2.5mL 및 7.5mL 용량의 제품으로 공급이 착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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