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성인 둘 중 하나 꼴 1종 이상 처방약 상복
스타틴系 약물 출현 후 지질저하제 복용률 6배 급증
입력 2014.05.16 05:37 수정 2014.05.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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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라도 처방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미국인들 가운데 절반 가량이 최소한 1종 이상의 처방용 의약품을 상시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즉, 전체 인구의 50% 정도가 지난 2007~2010년 당시 조사했을 때 최근 30일 이내에 최소한 1종 이상의 처방약을 복용한 것으로 집계되었다는 것. 아울러 10명당 1명 꼴로 5종 이상의 처방약을 최근 30일 이내에 복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사실은 미국 질병관리센터(CDC) 산하 국립보건통계센터(NCHS)가 14일 공개한 ‘2013년 미국, 건강’ 연례보고서를 통해 밝혀진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아들의 경우에도 같은 시기에 조사했을 때 4명당 1명 꼴로 최근 30일 이내에 1종 이상의 처방약을 복용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65세 이상 고령자들의 경우에는 10명 중 9명이 여기에 해당했다.

18~65세 사이의 성인들과 65세 이상의 고령자들이 2007~2010년 기간에 가장 빈도높게 복용한 양대 처방약은 심장병 치료제 및 콜레스테롤 저하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18~64세 연령대의 17.7%가 최소한 1종 이상의 심장병 치료제를 최근 30일 이내에 복용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서 언급된 심장병 치료제는 항고혈압제와 심혈관계 제 증상 치료제, 신장병 치료제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사용된 것이다.

콜레스테롤 저하제의 경우 지난 1988~1994년 기간에 18~64세 연령대의 복용률이 6배 이상 급증했던 것으로 드러나 주목됐다. 이처럼 콜레스테롤 저하제 복용률이 짧은 기간 동안 크게 뛰어오른 것은 스타틴 계열 콜레스테롤 저하제들의 출현이 상당부분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됐다.

18~64세 연령대에서 콜레스테롤 저하제에 못지않게 다빈도 복용한 처방약들로는 진통제와 항우울제들이 꼽혔다.

한가지 다행스러워 보이는 것은 감기 증상으로 인해 내원했을 때 항생제를 처방받은 비율이 1995~1996년과 2009~2010년 사이에 39%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된 대목이었다.

반면 65세 이상의 연령대에서 2007~2010년 기간 중 최근 30일 이내에 최소한 1종 이상의 심혈관계 치료제를 복용한 비율이 70.2%에 달한 데다 콜레스테롤 저하제 복용률 또한 46.7%에 달해 거의 약을 입에 달고 살다시피 하고 있는 고령층의 현실을 반영했다.

1988~1994년 기간 동안 65세 이상 연령대의 콜레스테롤 저하제 복용률이 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을 정도.

이밖에 65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빈도높게 복용한 처방약들로는 진통제, 항응고제, 항당뇨제 등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의료보험과 관련해서는 지난 2012년의 경우 의료보험의 혜택을 전혀 또는 부분적으로 받지 못하고 있는 18~64세 연령대 성인들 중 약값부담으로 인해 필요한 처방약을 복용하지 못한 비율이 22.4%에 달해 한숨이 앞서게 했다.

이 수치는 의료보험을 적용받는 같은 연령대 성인들에게서 약값부담 때문에 필요한 처방약을 복용하지 못했다고 밝힌 이들의 비율 5.0%를 4배 이상 상회한 것이었다.

한편 18세 이상 성인들의 항우울제 복용률을 보면 지난 1988~1994년 기간에 2.4%에 불과했던 것이 2007~2010년 기간에는 10.8%로 역시 4배 이상 급증해 눈길을 끌었다.

15세 이상 연령대에서 아편양 진통제를 포함한 각종 약물중독으로 인해 사망한 이들의 비율로 시선을 돌려보면 지난 1999~2000년 기간 중에는 10만명당 1.9명이었던 것이 2009~2010년 기간에는 10만명당 6.6명으로 급증해 대책마련이 시급함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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