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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를 수유한 산모들의 경우 산후(産後) 우울증을 겪은 비율이 모유를 수유하지 않는 그룹에 비해 훨씬 낮게 나타났다는 요지의 조사결과가 공개되어 분유업계를 울상짓게 할 것으로 보인다.
출산에 앞서 모유 수유를 계획했을 뿐 아니라 실제로 산후에 모유를 수유한 산모들의 경우 모유 수유를 계획하지도, 실행에 옮기지도 않았던 그룹과 비교했을 때 산후 우울증이 나타난 비율이 50% 정도까지 낮은 수치를 보였다는 것.
반면 출산 전에 모유 수유를 계획했다가 실행에 옮기지 못한 산모들의 경우에는 모유 수유를 계획하지도, 실행하지도 않았던 그룹에 비해 산후 우울증이 나타난 비율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나 주목됐다.
영국 캠브리지대학 사회학과의 마리아 아이아코부 박사 연구팀은 학술저널 ‘모자보건’誌(Maternal and Child Health) 21일자 최신호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모유 수유와 산후 우울증의 상관관계에 대한 새로운 입증: 산모의 의지를 이해하는 일의 중요성’.
보고서에 따르면 모유 수유와 우울증의 상관관계는 출산 후 8주째 시점에서 가장 두드러진 수준으로 눈에 띄었으며, 출산 후 8개월 이상이 경과한 시점부터는 적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아이아코부 박사팀은 잉글랜드 서부지역의 항구도시 브리스톨에서 지난 1990년대 초에 출생한 1만3,998명의 신생아들과 이들의 산모를 추적조사한 자료를 면밀히 분석했었다.
분석과정에서 연구팀은 ‘에딘버러 산후 우울증 지표’를 활용해 산후 8주, 8개월, 21개월 및 33개월이 경과한 시점에서 산모들의 우울증 여부를 평가했다. 소득과 대인관계, 출산방법, 조산(早産) 여부 등 사회경제학적 지표요인들을 모두 감안한 가운제 진행된 아이아코부 박사팀의 연구는 관련 연구사례들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의 하나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아코부 박사는 “모유 수유가 유아의 신체건강 뿐 아니라 인지력 발달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번에 진행한 연구결과를 보면 모유 수유가 산모의 정신건강과도 무관치 않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더욱이 산모가 겪는 산후 우울증은 신생아의 발육에도 여러 모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입증되어 왔음을 감안할 때 이번 연구에서 모유 수유가 산모의 건강에 미친 영향은 신생아와 떼어놓을 수 없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아이아코부 박사는 설명했다.
특히 아이아코부 박사는 보건당국이 산모의 모유 수유를 적극 장려하지 않고 있지만, 적어도 모유 수유를 원하는 산모들에게는 어느 정도의 지원책이 강구되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국 보건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2013년 당시 영국여성들은 전체의 4/3 가량이 처음에는 모유 수유를 시작했지만, 산후 6~8주째 시점에서는 이 수치가 47%로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유럽 전체적으로 볼 때도 가장 낮은 수준의 모유 수유율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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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를 수유한 산모들의 경우 산후(産後) 우울증을 겪은 비율이 모유를 수유하지 않는 그룹에 비해 훨씬 낮게 나타났다는 요지의 조사결과가 공개되어 분유업계를 울상짓게 할 것으로 보인다.
출산에 앞서 모유 수유를 계획했을 뿐 아니라 실제로 산후에 모유를 수유한 산모들의 경우 모유 수유를 계획하지도, 실행에 옮기지도 않았던 그룹과 비교했을 때 산후 우울증이 나타난 비율이 50% 정도까지 낮은 수치를 보였다는 것.
반면 출산 전에 모유 수유를 계획했다가 실행에 옮기지 못한 산모들의 경우에는 모유 수유를 계획하지도, 실행하지도 않았던 그룹에 비해 산후 우울증이 나타난 비율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나 주목됐다.
영국 캠브리지대학 사회학과의 마리아 아이아코부 박사 연구팀은 학술저널 ‘모자보건’誌(Maternal and Child Health) 21일자 최신호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모유 수유와 산후 우울증의 상관관계에 대한 새로운 입증: 산모의 의지를 이해하는 일의 중요성’.
보고서에 따르면 모유 수유와 우울증의 상관관계는 출산 후 8주째 시점에서 가장 두드러진 수준으로 눈에 띄었으며, 출산 후 8개월 이상이 경과한 시점부터는 적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아이아코부 박사팀은 잉글랜드 서부지역의 항구도시 브리스톨에서 지난 1990년대 초에 출생한 1만3,998명의 신생아들과 이들의 산모를 추적조사한 자료를 면밀히 분석했었다.
분석과정에서 연구팀은 ‘에딘버러 산후 우울증 지표’를 활용해 산후 8주, 8개월, 21개월 및 33개월이 경과한 시점에서 산모들의 우울증 여부를 평가했다. 소득과 대인관계, 출산방법, 조산(早産) 여부 등 사회경제학적 지표요인들을 모두 감안한 가운제 진행된 아이아코부 박사팀의 연구는 관련 연구사례들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의 하나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아코부 박사는 “모유 수유가 유아의 신체건강 뿐 아니라 인지력 발달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번에 진행한 연구결과를 보면 모유 수유가 산모의 정신건강과도 무관치 않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더욱이 산모가 겪는 산후 우울증은 신생아의 발육에도 여러 모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입증되어 왔음을 감안할 때 이번 연구에서 모유 수유가 산모의 건강에 미친 영향은 신생아와 떼어놓을 수 없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아이아코부 박사는 설명했다.
특히 아이아코부 박사는 보건당국이 산모의 모유 수유를 적극 장려하지 않고 있지만, 적어도 모유 수유를 원하는 산모들에게는 어느 정도의 지원책이 강구되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국 보건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2013년 당시 영국여성들은 전체의 4/3 가량이 처음에는 모유 수유를 시작했지만, 산후 6~8주째 시점에서는 이 수치가 47%로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유럽 전체적으로 볼 때도 가장 낮은 수준의 모유 수유율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