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 많이 섭취하면 산후 우울증 예방에 도움
오메가-3 지방산 결핍 뇌내 세로토닌 분비에 영향
입력 2012.11.2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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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혈중 오메가-3 지방산 수치가 산후 우울증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임이 시사됐다.

그렇지 않아도 여성들은 임신기간 동안 우울증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은 데다 출산으로 인해 우울증 발작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낮은 오메가-3 지방산 수치는 이를 재촉할 수 있다는 것.

따라서 생선을 보다 많이 섭취할 경우 산후 우울증을 예방하거나 발생률을 낮추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을 기대할 수 있으리라는 설명이다.

캐나다 몬트리올대학 의대 및 생트-쥐스탱 모자병원 연구소의 쟝 R. 세구앵 박사‧가브리엘 D. 샤피로 박사 연구팀은 캐나다 정신과의사협회(CPA)가 발간하는 의학저널 ‘캐나다 정신의학誌’(Canadian Journal of Psychiatry) 15일자 최신호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지적했다.

총 75건의 관련 연구사례들을 분석한 후 작성된 이 보고서의 제목은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산후 우울증의 제 위험요인: 세로토닌 전달체 유전자형 및 오메가-3 지방산 수치’.

연구팀은 산후 우울증이 산모의 건강을 저해할 뿐 아니라 신생아의 발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며 주의를 요망했다.

특히 임신과 오메가-3 지방산 수치, 그리고 신경조절물질의 일종인 세로토닌이 뇌내에서 분비되도록 유도하는 화학반응 등의 사이에 상관관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피력했다.

다행히 오메가-3 지방산 수치를 식생활을 통해 권고치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언급했다.

무엇보다 오메가-3 지방산은 산모로부터 태아에게 전달되고, 출산 후에도 모유 수유를 통해 추가적인 전달이 이루어지므로 임신기간 동안 산모의 혈중 오메가-3 지방산 수치가 감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출산 후에도 최소한 6주 정도의 기간 동안 낮은 수치가 지속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바로 이 점이 산후 우울증 발생에 간과할 수 없는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리라는 것.

그럼에도 불구, 최근 미국에서 진행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다수의 임산부들이 오메가-3 지방산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연구팀은 우려를 표시했다.

이에 따라 오메가-3 지방산 수치를 측정하는 스크리닝 전략과 결핍을 예방하기 위한 실천방안이 중요해 보인다고 연구팀은 결론지었다.

다만 이번 연구결과는 아직 예비적인 단계의 것이므로 후속연구를 통해 상관관계를 명확히하고, 인과론적 측면을 규명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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