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고지방 식생활 유해한 영향 상쇄
동물실험서 수축기 혈압 11~14% 강하효과 관찰
입력 2012.10.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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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식품을 섭취한 이들이 블루베리를 병행해 먹었다면 혈아을 낮추는 데 도움을 받아 잘못된 식생활로 인한 영향을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블루베리 섭취를 통해 혈압을 낮추고 혈관 내피세포 기능부전을 개선하는 성과를 도출했다는 요지의 동물실험 결과가 공개되었기 때문.

영국 레딩대학 식품영양학과의 애나 로드리게즈-마테오사 박사 연구팀은 영국 식품영양학회(NS)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영국 영양학誌’(British Journal of Nutrition) 온-라인版에 지난 9일 게재한 보고서에서 그 같은 개연성을 시사했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블루베리 섭취가 고지방‧고콜레스테롤 사료를 섭취한 실험용 쥐들에게서 혈관 반응도을 개선하고 혈압을 낮추는 데 나타낸 효과’.

로드리게즈-마테오사 박사팀은 실험용 쥐들을 두 그룹으로 분류한 뒤 고지방‧고콜레스테롤 사료를 공급하면서 한 그룹에만 블루베리를 먹을 수 있도록 하는 연구를 10주 동안 진행했다.

이 때 실험용 쥐들에게 공급된 사료는 전체의 10%가 지방으로 구성된 상태의 것이었으며, 블루베리는 전체 사료량의 2%에 해당했다.

그 결과 블루베리를 함께 섭취한 실험용 쥐들은 8주 및 10주가 경과한 시점에서 수축기 혈압이 블루베리를 섭취하지 못했던 대조그룹에 비해 각각 11% 및 14% 낮게 나타나 주목됐다.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블루베리를 함께 섭취한 실험용 쥐들의 경우 8주 및 10주째 시점에서 수축기 혈압이 각각 107.5mmHg와 115.0mmHg로 나타나 대조그룹의 122.2mmHg 및 132.7mmHg를 훨씬 밑돌았다.

블루베리를 섭취한 실험용 쥐들은 또 L-페닐에프린을 투여했을 때 나타난 대동맥의 수축반응도가 대조그룹에 비해 비교우위를 보였으며,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투여했을 때 나타난 대동맥 이완도 역시 궤를 같이했다.

로드리게즈-마테오사 박사는 “블루베리를 섭취하면 고지방‧고콜레스테롤 식생활로 인해 유도된 혈압을 떨어뜨리고 혈관내피세포 기능부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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