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섭취한 소아 호흡기 감염증 절반 뚝~
감기ㆍ인플루엔자 등 예방에 부담없고 안전한 대안
입력 2012.08.24 15:20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비타민D를 매일 섭취한 소아들의 경우 겨울에 감기나 인플루엔자 등의 호흡기 감염증에 걸릴 위험성이 절반 정도로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미국 북부와 캐나다 등 지구촌의 상당지역이 겨울철에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충분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일이 쉽지 않은 형편임을 상기할 때 주목되는 연구결과이다.

게다가 미국에서도 북부지역에 거주하는 흑인 어린이들은 비타민D 결핍자가 상대적으로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내용은 비타민D 결핍과 호흡기 감염증 사이에 인과관계가 성립함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대의 카를로스 카마고 교수 연구팀은 미국 소아의학회(AAP)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소아의학’誌(Pediatrics)에 게재를 앞둔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카마고 교수팀은 몽골 울란바토르 지역에서 250여명의 취학연령기 소아들을 충원한 뒤 이번 연구를 진행했었다. 몽골인들은 비타민D 결핍자 수가 많은 데다 겨울철에는 그 숫자가 더욱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이번 연구에 피험자로 참여한 소아들도 연구 착수시점에서 혈중 25-히드록시비타민D 수치가 평균 7ng/mL(17nmol/L) 이하여서 예외없이 비타민D 결핍에 해당했다.

카마고 교수팀은 이들을 2개 그룹으로 무작위 분류한 뒤 7주 동안 현지에서 생산된 우유에 비타민D를 보강해 매일 섭취토록 하거나, 우유만 섭취토록 하는 방식의 연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연구팀은 피험자들이 비타민D가 보강된 우유를 섭취하는 그룹이 어느 쪽인지를 알지 못하도록 했다.

7주가 경과한 시점에서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재차 측정했을 때 비타민D를 우유와 함께 섭취한 그룹은 평균 19ng/mL에 달한 것으로 파악되어 대조그룹과 비교했을 때 현격한 차이를 드러냈다.

이에 따라 비타민D를 섭취한 그룹은 호흡기 감염증이 발생한 비율이 대조그룹에 비해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카마고 교수는 “가격이 저렴하고 안전한 비타민D 보충제를 섭취토록 하면 비타민D가 결핍되어 있는 소아들에게서 호흡기 감염증을 예방하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다만 당초부터 혈중 비타민D 수치가 정상적인 수준을 보이는 소아들의 경우에도 비타민D 보충제 섭취를 통해 동등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 여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인터뷰] 이재홍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
“비만, 숫자가 아니다”…BMI 넘어선 ‘임상적 비만’ 시대
"약사가 직접 만들었다"…프리미엄 스킨케어 '비브랩' 출사표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비타민D 섭취한 소아 호흡기 감염증 절반 뚝~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비타민D 섭취한 소아 호흡기 감염증 절반 뚝~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